역사란 무엇인가. 답은 아주 간단하다. ‘인간이 살아온 삶의 궤적’이 바로 역사다. 드라마나 소설을 흥미롭게 보는 것은 내가 경험하지 못한 타인의 삶이 그럴듯해 보이기 때문이다. 역사도 마찬가지로, 나와 같은 사람들이 살아온 ‘삶의 모습’이 보이기 때문에 흥미로운 것이다. 그런데 역사를 안다는 것은 흥미 이외에 또 하나의 이점이 있다. 역사를 알면 ‘나’와 ‘우리’의 앞날을 좀더 정확하게 알 수 있고, 그에 대비할 수 있는 지혜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