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 500년] 극작가 신봉승 선생이 정사(正史)를 바탕으로 풀어낸 강화도령 철종 이야기 장김이라는 척족에 의해 임금의 자리에 오르지만 경륜과 학문이 모자랐기에 철저하게 농락된 인생을 살아야 했고, 타인에 의해 연출되는 허수아비 노릇을 할 수밖에 없었던 조선 제25대 임금 철종(哲宗). 저자는 [철종 실록(實錄)]을 읽으며 ‘강화도령’이라 불리는 열아홉 나무꾼 총각을 14년이라는 짧지 않은 동안 임금의 자리에 앉혀 놓으면, 임금 노릇을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