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별난 식구들이 일구어 나가는 소소하고 평범한 집 이야기 《또리네 집》에 등장하는 식구들은 언뜻 보기에는 하나같이 별나다. 아빠는 엄마 대신 날마다 아침 밥 하고 집에서 아이들을 돌보는 주부이고, 딸은 다운증후군 장애를 앓고 있다. 늦둥이 막내아들은 마 냥 뛰노는 게 좋은 철부지 같다가도 걱정 많은 엄마 표정을 살필 줄 아는 애 어른처럼 군다. 엄마는 집안의 생계를 책임진 가장 역할을 하며, 아귀 떼 같은 식구들을 이고 지고 살아간다. 가정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