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교의 신론은 순전히 ‘그리스도교적’이기만 한 적이 결코 없었다.” 서구인들의 신 이해는 그들의 문학, 역사, 철학, 문화에 깊이 스며 있다. 따라서 서구 문명과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들의 신과 종교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고대 이스라엘에서 현대 그리스도교 신학에 이르기까지 3천여 년 동안, 신에 대한 인식은 주변 환경 및 시대의 흐름과 영향을 주고받으며 변해 왔다. 따라서 유대교-그리스도교 역사에는 (단일하지 않은) 다양한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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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최고의 철학자이자 철학사가 중 한 명인 에티엔 질송은 신 개념이 철학에서 의미해 온 바를 역사적으로 살핀다. 개별 철학자의 신 관념을 상세히 제시하기보다는 총 네 개의 시대로 구분하여 시대별 신 관념의 주요 흐름을 조망한다. 개별 철학자의 신 관념을 개략적으로 제시하면서도 엄밀하게 다룬다. 즉 철학자들의 원전을 직접 분석함으로써 그들의 신 관념으로 여겨져 왔던 학계의 통설들이 지지받을 수 없는 이유를 제시하고, 각 철학자가 실제로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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