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처럼 달리는 말 나보와 함께 눈 덮인 험난한 산악지대를 건너는 비쩍 마른 열세 살 소녀, 아르카. 아마존의 손에서 자랐으나 자신에게 마법 능력이 있음을 알게 된 아르카는 세상에서 유일하게 마법이 허용되는 도시 히페르보레아를 향해 발걸음을 옮긴다. 설산에서 만난 전설의 얼음뱀은 수수께끼 같은 운명의 예언을 던지고,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마법 도시는 아르카에게 결코 호의적이지 않다.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건 아르카 주위를 맴도는 바람! 아르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