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과 제1장’에서의 모습은 수택 자신이 농촌으로 내려와 고향 사람들과의 서먹서먹한 관계 속에서 유대를 위한 노력과 지금까지 농촌 사람들에 대한 편견 즉, 자기 아버지에 대한 증오심, 편견들이 점차 새로운 시각으로 이완돼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반면에 ‘흙의 노예’는 수택(작자)이 직접 체험하는 농군으로서 겪게 되는 가족과 농촌의 구조적인 모순(소작제 등), 그리고 아버지(김 영감)로부터 이제까지 몰랐던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상세하게 듣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