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괴상한 사건은 처음이지만, 이젠 의심의 여지 따윈 없죠. 하지만 있잖아요,” “뭔데?” “이번에 아름드리 나뭇가지 사이에서 발견된 트렌시아 정, 그녀의 시체는 이전 여성들처럼 몸이 검게 변하고 눈꺼풀도 녹아버렸죠. 하지만 이 여학생에게선 팬티가 그대로 남아 있었어요. 이유가 뭘까요? 범인은 단순히 나무 위로 올라가기가 싫어서 그대로 내버려뒀을까요.” 무명의 두 남녀 탐정, 초우와 가연. 역사상 가장 미스터리한 살인의 공포로 두려움에 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