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으로 건국 시기부터 두 부자 사이에는 갈등 요소가 존재했다. 무엇보다 둘의 갈등을 심화시킨 사건은 정몽주의 죽음이다. 정몽주는 고려 말 신흥사대부의 핵심이었고, 이성계가 권력을 잡는 데 있어 정도전과 함께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그러나 이성계와 정도전이 고려 왕조를 무너뜨리는 혁명의 길로 가고자 한 것과는 달리 정몽주는 고려 왕조의 테두리 내에서 개혁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중략) 위 기록에서는 소현세자가 심양에 있을 당시 청나라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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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2개의 사건, 그것도 엄마와 딸이 각각 간통한 사건에 대한 보고다. 딸인 정학비는 남편의 친척 동생과, 어미인 공씨는 남편의 조카와 간통했다는 것이다. 정학비는 간통 사실을 시인했지만, 공씨의 경우는 소문만 무성할 뿐 별다른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기에 사헌부는 공씨를 추가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략) 사면이라고는 해도 모든 범죄를 용서해주는 것은 아니었다. 시대마다 기준이 조금씩 달라지기는 했지만, 사형이 선고될 만큼 무거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