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0년 발표. 덴마크의 젊은 시인 말테가 파리에서 죽음과 불안에 떠는 영락한 생활을 영위하면서 쓴 수기 형태를 취하였으나, 이 소설에는 통일된 줄거리의 발전이란 것이 없다. 54패러그라프[小節]로 이루어진 단편적인 수기이다. 그런데도 전체적으로는 하나의 통일된 견해, 즉 인간이란 무엇인가, 인생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물음이다. 주된 패러그라프는 <파리의 생활> <죽음> <시인과 고독> <소년시절의 회상> <사랑> <신(神)> <베네치아로의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