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연기는 동백꽃 잎과 꽃술에 얽히어 떠돌 정도로 짙게 새어나왔다. 그는 동백꽃을 하얀 욧잇 위에 내려놓고 일어나서 욕실로 갔다. 욕실로 들어간 다이스케는 이를 구석구석 닦았다. 그는 자신의 고운 이를 항상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었다. 그는 옷을 벗고 가슴과 등을 깨끗이 닦았다. 그런데 그의 피부는 일종의 강한 광택이 났다. 향유를 발라 문지른 다음 잘 닦아내기라도 한 것처럼, 어깨를 움직이거나 팔을 올릴 때마다 몸의 지방질 가운데 일부가 연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