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과 마음과 풍경이 만나고 갈라서는 언저리에서 태어나는 김훈 산문의 향연! 김훈 산문의 정수(精髓)라 할 산문 『자전거여행』이 재출간되었다. 언젠가 그는 “나는 사실만을 가지런하게 챙기는 문장이 마음에 듭니다”라고 말한바 있다. 그의 언어는 그렇게, 언제나, 사실에 가까우려 애쓴다. “꽃은 피었다”가 아니라, “꽃이 피었다”라고 고쳐쓰는 그의 언어는, 의견과 정서의 세계를 멀리하고 물리적 사실을 객관적으로 진술하려는 그의 언어는, 화려한 미사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