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율도 시인의 4번째 시집 시집 『다락방으로 떠난 소풍』에는 육체의 장애가 사회적인 제약으로 이어지는 과정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시인의 투쟁과 고뇌에 찬 시들이 보인다. 해설을 쓴 김백겸 시인은 김율도 시인의 이러한 아픔이 개인의 운명이 아닌 사회적인 구조의 문제라는 것을 간파했다. 예를 들면 이런 해설이 있다. 시 「일곱 살, 여름」에서 김율도 시인은 단순히 육체적인 모습이 다르다는 이유로 아이들의 놀림과 공격을 받는다. 화자는 “남과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