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흘러간 냉전 시대의 이야기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이 책은 공산주의 불가리아 시절 그 공산당의 압제 가운데서 고난을 겪어가며 믿음을 지킨 한 주의 종의 간증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늘 이 나태한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과거의 이야기는 매우 큰 교훈을 준다. 로마 시대에 굶주린 사자들과 검투사들에게 죽어가면서도 지킨 믿음, 중세 암흑 시대에 로마카톨릭의 종교재판소에서 그 잔악한 형틀에 죽어간 성도들의 귀한 믿음, 그리고 불과 반세기 전 공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