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커상 최종 후보에 오른 정보라 작가가 직접 기획하고 번역한 좀비 아포칼립스 소설 『브로츠와프의 쥐들』이 국내에 최초로 소개된다. 정보라 작가는 1960년대 공산주의 폴란드의 억압과 부조리에서 군사독재 치하 한국의 모습을 떠올리며 이 시리즈 번역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폴란드와 한국은 식민 지배와 전쟁, 분단과 군사독재라는 유사한 역사를 공유한다. 한국 독자들에게 이 작품은 단순한 좀비물이 아니라, 생존과 통제를 둘러싼 현실의 은유로 다가올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