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 로맨스, SF, 판타지, 호러…… 한 권으로 각양각색 장르를 맛보는 놀랍고도 즐거운 경험 매달 공모해서 매달 나온다! 한국 장르소설 작가들의 가장 따끈따끈한 작품을 만나는 시간
소장 7,500원
박승필은 사이버 렉카의 의뢰를 받아 ‘남편 셋을 잡아먹었다’는 소문의 노인을 조사하기 위해 어느 외진 요양원으로 향한다. 노인은 굳이 거액의 돈을 들여가며 시설이 열악한 요양원에 들어왔다고 한다. 수상한 점이 많았지만, 의외로 노인은 자리에 앉아 뜨개질만 하며 박승필의 질문에 순순히 그간의 일들을 이야기해준다. 가닥가닥 풀려가는 소문의 진실을 듣는 동안, 박승필의 귓가에도 사각사각 뜨개바늘이 스치는 소리가 멈추질 않는다.
대여 550원
소장 1,100원
30만 팔로워를 가진 대형 플레이리스트 유튜버 하연은 비행기 공포증을 갖고 있다. 여행은 꿈도 꾸지 못하고 다른 사람의 해외여행 브이로그를 보고 대리만족하는 나날. 그러던 중 하연은 ‘성렬’이라 불리는 한 브이로그 유튜버의 열렬한 팬이 되는데, 어느 날 그가 한국에 입국해 근처에 온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게다가 하연에게 플레이리스트 제작 의뢰까지 해온다! 비행기 공포증 여자와 비행기가 일상인 남자의 운명 같은 로맨스.
시나리오 작가인 동림은 좀처럼 시나리오 집필이 잘 되지 않아 고통받고 있다. 영화사 대표는 계속해서 더 자극적이고 요즘 유행하는 요소를 넣으라 닦달이고, 요구하는 소재도 몇 번이고 바뀌니 도통 갈피를 잡을 수가 없다. 도망가고 싶은 마음에 동림은 시나리오를 쓰다가도 금방이고 배달 앱을 켜버린다. 그런데 웬걸? 채 완성되지 못한 이야기를 각색해 쓴 음식 리뷰들이 쓰는 족족 인기몰이에 가게를 부흥시키기까지 한다……?
인류의 식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연구를 하는 헬프타운에서 세 건의 연쇄살인이 발생한다. 범인은 바로 헬프타운에서 연구원들을 돕기 위해 배치되어 있던 안드로이드, 아이작. 형사 선영은 아이작을 검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데, 직원의 증언과 아이작을 대하는 취급에서 무언가 석연치 않은 점을 감지한다. 인간을 위해 수동적인 성격으로 만들어진 안드로이드가, 인간을 죽이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오랜만에 할머니를 만나러 간 효주. 그러나 그녀를 반겨준 건 현관 문고리에 목을 맨 채 싸늘해져 있는 할머니의 시신이다. 타살의 흔적이 발견되지 않아 경찰은 고독감을 이기지 못해 자살한 것으로 마무리하려 하지만, 효주는 자살일 리 없다며 할머니를 살해한 범인을 찾아나선다. 그녀는 추적 끝에 사건 이후 사라졌던 할머니의 반려로봇 ‘타로’를 찾아낸다. 그런데 돌연 타로는 이상한 말을 꺼내기 시작하는데……. “첫째, 부드러운 천으로 코와 입을 막고…
무엇이든 대신 해주는 대행 전문가 정 프로. 처음엔 결혼식 하객 알바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대행 업계 최고의 인력으로 손꼽히고 있다. 최근 가장 의뢰가 많은 것은 이별 대행이다. 하지만 몇 번을 해도 이별 대행은 영 익숙해지질 않는다. 오늘도 편치 않은 마음으로 어떤 남자의 의뢰를 받아 인적 사항만 겨우 아는 여자에게 부당한 이별을 고하러 가는데……. 어쩐지, 이번에 만나게 된 그녀는 다른 이들과는 달라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