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여인들』과 함께 로렌스의 최고 걸작으로 꼽히는 작품 급격한 산업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변화해 가는 남녀 관계의 역학 구조를 성(性)을 통해 조명한 브랑윈 가의 대서사시 『무지개』는 산업화 과정에서 도시로 편입되어 가는 농민의 삶을 그리고 있다. 시골에서 농장을 경영하던 브랑윈 가는 삼대에 걸쳐 점차 도시로 이주하게 된다. 도시로의 이주는 곧 의식의 변화를 가져온다. 특히, 더 많은 교육을 받게 된 여성들은 평범한 농사꾼의 아내에서 자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