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한말, 격동하는 세계정세 속에서 시대에 맞지 않는 운명을 타고난 한 여인의 표류기 낯선 이국땅도 사랑 앞에서는 두렵지 않다 가장 낮은 신분으로 가장 먼 곳까지 나아갔던 조선의 궁중 무희, 리심 아무것도 그녀를 옭아매지 못했다 김탁환의 역사소설 중 가장 방대한 세계관을 자랑하는 『리심』이 민음사의 ‘소설 조선왕조실록 시리즈’로 다시 출간되었다. 2006년 《세계의 문학》에서 연재된 뒤 단행본으로 묶인 『리심』이 11년 만에 새 옷을 입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