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어떤 소설은 읽는 내내 당신을 불안하게 만든다. 마치 높은 절벽 끝에 서 있는 것처럼, 한 걸음만 더 나아가면 추락할 것 같은 아찔함. 도스토옙스키의 『죄와 벌』이 바로 그런 작품이다. 그리고 이 책 『죄와 벌 2』는 그 절벽에서 실제로 떨어지는 이야기다. 1권에서 라스콜니코프는 도끼로 전당포 노파를 살해했다. 그는 '특별한 인간'이라는 자신만의 이론에 사로잡혀 살인을 정당화하려 했지만, 현실은 냉혹했다. 죄책감과 공포가 그를 짓눌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