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카와 에이지의 『삼국지』는 1939년부터 1943년까지 신문 연재를 통해 독자들을 만난 후, 1948년 완간된 일본의 대표적인 역사 소설이다. 총 11권의 방대한 분량으로 구성된 이 작품은 위, 촉, 오 세 나라가 천하를 두고 다투는 삼국 시대의 역사를 작가 특유의 통찰과 문체로 재구성한 것이다. 나관중의 『삼국지연의』를 바탕으로 하되, 단순한 영웅들의 무용담을 넘어 그들의 인간적 고뇌와 성장에 초점을 맞추어 서술하고 있다. 작가는 도원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