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쁜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왜 내 잘못에는 언제나 이유가 있을까 우리는 다른 사람의 잘못은 쉽게 알아차리면서 자신의 잘못에는 그럴듯한 이유를 붙인다. 내가 화를 내면 참을 만큼 참은 것이고, 남이 화를 내면 성격이 나쁜 것이다. 나에게는 사정이 있고 남에게는 성격이 있다. 도스토옙스키는 이런 인간의 모순을 누구보다 집요하게 바라본 작가였다. 《죄와 벌》의 라스콜니코프부터 《지하로부터의 수기》의 지하 인간,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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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것을 얻었는데, 왜 행복은 오래가지 않을까 1,600년 전 아우구스티누스에게서 발견하는 욕망과 만족의 비밀 갖고 싶었던 물건을 사고, 바라던 직장에 들어가고, 목표를 이루어도 우리는 다시 무언가를 원한다. 도대체 무엇이 부족한 걸까? 아우구스티누스 역시 사랑과 성공, 인정을 갈망했다. 그는 원하는 것을 향해 끊임없이 움직였지만, 성취만으로는 마음의 불안을 끝낼 수 없었다. 그리고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며 한 가지 질문에 도착했다. 중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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