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시절 삼국지를 처음 읽었을 때 장수들의 무력보다는 책략과 계략에 매료되었습니다. 이때 처음으로 병법서라는 걸 알게 되었고, 당시에는 내용도 이해하지 못하면서 무조건 읽었습니다. 스케치북에 작전도를 그리고 전쟁놀이를 하는 게 재밌었고, 때론 제가 만든 전술이 병법서에 있어서 '내가 천재가 아닐까?'하는 망상에 빠진 적도 있었습니다. 그렇게 취미로만 전쟁 역사와 병법서를 읽은 지 어언 10년. 읽어봤자 삶에 아무짝에 쓸모도 없고 그저 처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