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도시 몬타 클레어에 사는 외눈박이 소년 패치는 남몰래 좋아하던 아름다운 소녀 미스티 마이어가 낯선 남자에게 잡혀가는 장면을 목격한다. 자칭 ‘해적의 피’를 물려받았다는 패치는 남자에게 달려들어 미스티를 구해내지만 끝내 자신은 빠져나오지 못하고, 컴컴한 미지의 공간에 감금된다. 소년은 그곳에서 숨을 쉴 때마다 영혼이 빠져나가는 듯한 고통과 참혹한 생에 대한 두려움에 몸서리친다. 그리고 그때, 빛 한 점 없는 어둠 속에서 패치는 구원의 목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