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하고 정밀한 언어와 문체 실험을 통해 의식의 분열―언어의 해체―자아와 세계의 단절 사이의 역학 관계를 탐색해온 작가 최수철이 5년 만에 선보이는 새 장편소설. 삶과 죽음, 희망과 절망이 대치한 자살자들의 도시, 무망. 죽음에의 충동이 역병처럼 번져나가고, 삶의 의지를 저버린 영혼들 위로 잿빛 공포가 드리운다.
소장 7,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