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은 스러져』는 1931년에 출간된 비타 색빌 웨스트의 대표작이자 당대 베스트셀러 중에 하나다. 앞서 출간한 작품으로, 이번에는 원작의 구성에 따라 3부로 책가름하여 각각 내놓는다. 이 작품은 비타가 평생 천착한 문제 즉 여성은 자신의 삶을 지배해야한다는 주제의식이 잘 드러난 소설이다. 또한 비타 자신을 투영한 슬레인 부인을 통하여 사회 속에서의 인간의 위치와 인간에게 가해지는 사회의 제약에 대해서도 분명한 울림을 전하고 있다. 비타는 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