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작 나왔어야 하는 글이 아닌가? 서평을 써오며 이런 생각이 든 건 거의 처음이다. 정말 솔직하게 하나 더 말하자면, 모든 서평에는 약간의 ‘찬양’을 섞어서 쓴다. 책이 팔려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글 만큼은 정말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의 주된 공략 층은 대체 어떤 독자들일까? 이 시대를 사는, 자본주의 속에서 살아가는 모든 현대인들이 돈의 굴레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것이 현실이라면, 모든 사람이 공략 층인 것이 아닌가.” 사채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