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본능이다. 오늘날 인류가 지구의 지배자로 우뚝 설 수 있었던 것은 다른 동물은 가지지 못한 의사소통 수단인 ‘문자’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자신이 생각하는 바를 글로 표현하고 이를 자자손손 물려주면서 지식을 전달하여 높은 정신문화와 물질문화를 이룩할 수 있었다. 인간은 지식을 후대에 전수하기 위해 많은 매체를 이용했다. 동굴벽에 그림을 그리고, 지점토에 쐐기를 박아 구워냈으며, 밧줄을 묶어 타인에게 전달했다. 그러나 이 모든 방법들은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