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을 잃은 자, 납치를 당하다 평상시처럼 눈을 뜬 준호는 일어나자마자 깜짝 놀라고 만다. 흰색 셔츠에 청바지를 입고 있는 사람들이 자신을 쳐다보고 있었고, 모든 것이 낯설다. 처음 보는 사람들이었고, 눈을 뜬 별장도 색다른 공간이었다. 그리고 그 무엇보다 자신의 이름 ‘준호’ 역시 낯설었다. 너희들은 살인자다. 모두 죽어 마땅하다. 하지만 내가 너희의 죄까지 기억에서 지워버렸다. 죄의 기억이 지워진 너희들은 더 이상 살인자가 아니다. 이곳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