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도 벗어나고픈 지겨운 현실, 그 안의 나약한 존재…. 인간 삶의 가장 밑바닥을 사는 그가 있다. 친구도 없고 직업도 없으며, 누군가에게는 삶의 이유가 되는 환한 태양 빛이 자신을 괴롭히는 사악한 동물이라고 생각하며 살아왔다. 매일 같이 반복되는 아버지의 구타와 그걸 막아내기 위해 애쓰는 어머니의 모습은 그의 마음을 무참히 망가뜨려 그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사람이 되게 만들었다. 자신의 삶을 망가뜨리고 어머니를 울게 만든 아버지라는 사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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