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수학 천재라 불렸고, 또 한때는 경찰이 되기를 꿈꿨던 만희. 하지만 번번이 시험에 낙방하고 결국 사설탐정이 되고 말았는데……. 번뜩이는 추리력을 발휘하기는커녕 늘 별 볼 일 없는 사건만 처리하느라 하루하루가 지루하던 만희는 어느 날 한 통의 전화를 받는다. 어린 시절 만희가 믿고 의지하던 고향 선배가 살해당했다는 것. 그 길로 고향 제주도로 날아간 만희는 선배의 사건과 유사한 형태의 ‘묻지 마 살인 사건’이 이전에도 발생했다는 이야기를 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