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인 카슨 네이피어는 인도에서 태어나 정신 감응과 영상 투사 기술을 익힌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로, 스스로 건조한 로켓을 타고 우주 항해에 나선다. 하지만 달의 인력을 간과한 치명적인 계산 오류로 인해 목표였던 화성이 아닌, 영원한 안개에 싸인 신비의 행성 금성으로 추락하고 만다. 카슨이 발을 디딘 곳은 수천 미터 높이의 거대한 나무들이 울창하게 뒤덮인 베파자였다. 이곳의 주민들은 계급 증오를 앞세운 토르주의 혁명 세력을 피해 나무 위에 도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