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스필드 파크’는 인물의 내면 심리를 묘사하는 작가의 역량이 가장 잘 드러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작가가 주인공 패니의 성공적인 결혼과 대조하여 새로운 젊은 세대, 가령 크로포드 남매와 같은 새 세대의 자유로운 행동을 징벌하고 버트램 경으로 대변되는 구시대의 가치를 옹호하려 한다는 비판도 있다. 그 가치가 다름 아닌 ‘맨스필드 파크’라는 장소를 통해 구현되고 있으며, 런던 사회의 ‘천박한’ 중간 계급 윤리와 시종일관 대립되는 것으로 그려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