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이해하기 위해, ‘민족’을 알아야 한다! 이 책의 핵심은 ‘민족’이다. 동아시아는 이미 대체적으로 안정된 영토적 구분에 따라 인적 집단의 구분이 이루어진 상황이었다. 그 때문에 혈통적 의미를 품게 된 ‘민족’이라는 개념을 쉽게 받아들일 수 있었다.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반까지 한국, 중국 등지에서도 모두 개별적인 민족의 정체성을 강조하는 근대 민족주의가 확립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혈통 중심의 민족주의가 일본의 침략주의를 지지해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