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행가 김현규의 해외 여행기 지난 세월을 회고하면 한숨뿐이다. 성격 차이에서 오는 가족들과의 갈등 때문에 나는 내 인생이 아니라 정체된 인생을 살았다. 그나마 2002년부터 본격적으로 여행을 다니면서 보다 넓은 세계를 보고 내 갈 길을 찾았다는 데 큰 의미를 두고 싶다. 책이 나오기까지 힘든 여정 속에서 글을 쓰면서 나는 목적 없이 표류하며 살아온 내 인생에 경종을 울렸다. 재작년 여름, 직장을 그만두고 떠났던 계림·장가계 여행의 인솔자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