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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낭군님작품 소개

<호랑이 낭군님> 긴긴 밤 허벅지를 꼬집으며
외딴 산속에 혼자 살아온 여경.
이러다 홍두깨와 사랑을 나누는 건 아닐까
걱정하던 어느날,
여경의 집에 온 몸에 피칠갑을 한 수상한 사내가 찾아오는데.

그런데 어찌 사내의 정체보다 사내의 그것이 더 신경 쓰이누?

***

상처가 있는지 없는지 확인하려고 들어왔는데 양물에 꽂힌 시선이 떨어지지 않았다. 팔뚝 길이만 한 것이 굵기가 엄청났다. 이만한 건 칡뿌리로 많이 본 것 같은데…….
저도 모르는 사이 감탄하듯 호흡을 흘린 그녀는 음경을 떠받치고 있는 불알을 응시했다.
머리에 피가 몰려 눈앞이 아찔했다. 그녀는 다시 한번 침을 삼켰다. 이번에는 살결을 만져 보고 싶은 충동이 들었다.
‘내가 정녕 미쳐 가나 보다.’
후끈해지는 숨결을 호로록 내뱉은 그녀의 시선은 사내의 얼굴로 옮겨졌다.
“에그머니!”
사내와 눈이 마주친 호경은 깜짝 놀라 뒤로 자빠졌다. 사내는 날렵하게 일으킨 몸으로 나자빠진 그녀를 덮쳤다.
“왜, 왜 이러십니까?”
“그렇게 보니 좋으냐.”
흑단 같은 머릿결을 늘어트린 그가 그녀를 노려봤다. 하지만 그녀는 제 얼굴을 덮은 머리카락을 신경 쓰느라 눈도 마주치지 못했다.
무슨 놈의 머리카락이 이렇게 부드러워? 얼굴을 간질이는 머리카락에 얼굴이 화끈거렸다.
그녀는 고개를 옆으로 돌려 머리카락을 떼어 내다가 숨을 집어삼켰다.
“무, 무슨 소리를…….”
호랑이처럼 번쩍거리는 눈빛에 심장이 멎을 것 같았다. 안광을 번쩍거리며 쳐다보는 바람에 가슴이 떨렸다. 정신을 차리고 보아도 이런 미색이 또 있을까?
사내가 엉금엉금 기어 여경의 몸을 타고 올랐다. 그는 혀로 입술과 턱을 문지르며 야수성을 드러냈다.
언뜻 날카로운 송곳니를 본 것도 같아 겁을 집어먹을 때였다. 사내가 입술을 뗐다.
“한번 빨아 보겠느냐?”


저자 프로필

고요(꽃잎이톡톡)

2021.07.05.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고요

고요하고 행복한 일상을 위하여

목차

서장. 너도 한번 빨아 보겠느냐?
1. 들락날락 넘나드는 육봉
2. 버리고 가는 사내
3. 머리 검은 짐승이 은혜 갚는 법
종장. 호랑이는 지칠 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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