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씰의 남자작품 소개

<씰의 남자> 우리나라 최고의 특수부대 해군 씰의 유일한 여성 장교 함서진과
자칭 타칭 우리나라 최고의 영화배우 차준혁의 운명적인 만남,
그것은 모든 불행과 행복의 시작이었다!

“절대 당신에게 흔들리지 않아. 왜냐하면 나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해군 씰이니까!”

대한민국 최초의 해군 씰이 된 전설의 여자 장교 함서진.
그 어떤 전투에서도 냉정함을 잃지 않는 그녀에게
차준혁, 그는 적군보다 두려운 존재였다.
무섭게 자신을 흔들어대는 그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결국 다른 남자와 결혼을 하지만,
그럼에도 그를 향한 사랑만은 어쩔 수가 없는데…….

“기다릴게. 당신이 나를 바라봐 주는 그날까지, 기다리고 또 기다릴게.”
재벌 그룹의 유일한 후계자이자 잘 나가는 우리나라 최고의 영화배우 차준혁.
세상에 무서운 것도, 어려운 것도 없던 그에게
함서진, 그녀는 가질 수 없는 유일한 소망이었다.
한 발짝 다가서면 두 발짝 멀어지는 그녀를 잡기 위해
소중한 배우 인생마저 포기하지만,
결국 그녀는 다른 사람의 아내가 되어 버리는데…….

〈본문중에서〉

“당신은…….”
“그렇소! 차준혁이오. 그런데 그날 날 구해 준 함서진 대위가…… 여자였소?”
“…….”
“설마 날 모른 척하는 거요?”
“아뇨, 차준혁 씨를 몰라볼 일은 없을 겁니다. 평생. 혹시 그 상처가 내 중대원 중 누군가의 소행이라도 이해하십시오. 그들의 목숨 값으로 얼굴에 작은 상처 하나쯤 있다 해도 당신은 이해해 줘야 할 겁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그럼.”
“이봐요! 함서진 씨!”
“함서진 씨가 아니라 함 대위입니다. 난 개인적으로 친분이 없는 사람들이 내 이름을 함부로 부르는 것이 싫습니다. 그리고 난 차준혁이라는 남자를 구해낸 것이 부끄러운 사람입니다. 그러니 오늘처럼 혹시 우리 중대원들과 부딪칠 일이 있어도 피해 다니십시오. 부탁합니다. 내가 항상 곁에 가까이 있을 것이라곤 장담할 수 없으니까요.”
“이봐요! 함 대위! 왜 날 구해낸 것을 후회하는지 물어봐도 될까요?”
“……당신으로 인해 희생이 너무 컸으니까요.”
“그건…… 결과적으로 미안하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벌써 6개월이나 흘렀고, 나도 그날 전사한 그분들께 미안해서 개인적으로 그분들 가족들에게 작지만 경제적인 도움도 드렸습니다. 그러니 이제 조금은 덜 아파해도 될 것 같은데요?”
“이제 조금은 덜 아파해도 된다고 했습니까? 고작 나흘 전에 전사한 2명의 내 중대원과 그 두 달 전에 전사한 3명의 중대원, 그리고 다섯 달 전에 전사한 2명, 물론 그날 전사한 4명의 중대원까지. 모두 11명의 중대원을 국립묘지에 묻어 두고 돌아왔는데 나더러 잊어버리고 덜 아파해도 된다고요? 언제 또다시 내 중대원들이 죽어 나갈지 모르는 이 상황에?”
“물론 최근에 그렇게 많은 중대원들이 전사한 것은 참 안 됐습니다. 그렇지만 당신의 중대원이 전사한 것이 모두 내 책임이라는 투의 말은 듣기 불편합니다. 그렇게 내게 책임을 떠넘기면 마음이 편합니까?”
“떠넘긴다…… 맞는 말이네요. 칭따오가 나와 내 중대원을 불러들이기 위해 세 차례나 어선과 여행객들을 납치하고, 그들의 목숨을 구하고 싶으면 나와 내 중대원의 목숨을 내어 놓으라고 하는 전쟁 속에 살고 있는 내가 당신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것이 아니냐는 말을 듣고 나서야 알게 되는군요. 그날 내가 차준혁이라는 배우 나부랭이를 구한 것이 잘못이라는 것, 내가 내 중대원들을 이끌고 칭따오에게 간 것이 잘못이라는 것을 오늘에서야 알게 되다니……. 미안합니다. 난 더 이상 차준혁 씨를 원망하지 않겠습니다. 모두가 내 잘못이라는 것을 알았으니. 됐습니다. 그렇지만 절대 내 중대원들과는 혹시라도 마주치지 마십시오. 알다시피 그들은 자신들의 전우가 죽어 나간 원인이 차준혁이라는 남자가 난잡한 정사 여행을 떠난 것 때문에 일어난 비극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니까요.”
“……미안합니다.”
“됐습니다. 사과는 죽은 내 중대원들에게 하십시오. 그리고 그들의 목숨과 앞으로 또다시 일어날지 모르는 또 다른 누군가의 죽음을 생각해서 부디 사람답게 사십시오. 대단한 아버지를 둔 당신 때문에 죽은 젊은이들을 생각해서라도.”


<저자 소개>

저자 - 설우(雪雨)
어쩌다 보니 죽음과 삶의 경계에서 다시 이 세상으로 돌아온 아내로, 그리고 엄마로 하루하루 글을 쓰며 다시 살아났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이 세상에도, 다른 세상에도 속하지 않은 이상한 여자가 되어 있었다.
아직 완전히 산 자도 아니고 그렇다고 죽은 자도 아닌 그 경계쯤에 서 있는 여자로…….
그래서 내 글은 좀…… 아프다.
하지만 언젠가는 다시 행복이 듬뿍 담긴 글을 쓰기를 원하고 있다.
[출간작]
전자책 [폭우], [푸른 사막], [하루만이라도], [가면], [어른 아이], [성에 갇힌 마녀] 등 다수
종이책 [나도 사랑이 하고 싶었다], [폭우]
[출간 예정작]
전자책 [여름 애인] 등


저자 프로필

지옥에서온아내

  • 국적 대한민국
  • 경력 로망띠끄 작가

2016.07.19.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대표 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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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프롤로그
1화. 재회
2화. 시작
3화. 첫 키스
4화. 두 번째 키스
5화. 일방통행
6화. 상처
7화. 씰의 남자
8화. 다른 길
9화. 그녀의 결혼
10화. 이별식
11화. 그의 선물
12화. 먼저 시작하는 그
13화. 기다리는 시간
14화. 돌아온 그녀
15화. 기억하고 싶은……
16화. 그녀의 선물
17화. 마주한 진실
18화. 사라진 그녀
19화. 그녀의 흔적
20화. 새로운 시작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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