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소설의 아버지 『허버트 조지 웰스 대표선』 2권.
영문학사에 있어서 판타지 문학의 시초가 되는 작품이자 시간 여행 개념을 다룬 최초의 SF소설이다. 아인슈타인이 1905년 특수상대성 이론을 발표하기 전에 나왔지만, 이미 시공간의 개념을 진지하게 논하고 있으며 인류와 지구의 미래에 대한 작가의 관점과 예측이 이야기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이끈다.
우리의 세계와 사상은 웰스가 존재하지 않았다면 지금과는 사뭇 달랐을 것이다.
— 조지 오웰
웰스는 무엇보다 사상과 상상력의 해방자라는 점에서 위대하다.
— 버트런드 러셀
출판사 서평
『타임머신』이 1895년 발표되었을 때 시간 여행은 허구로 간주되었으나, 최신 물리학은 시간 여행이 (적어도 한 방향으로는) 가능하다고 한다. 우리는 시간과 공간이 분리된 개념이 아니며 정지한 물체와 움직이는 물체의 시간은 서로 다르게 흐른다는 사실도 알고 중력이론과 양자역학이 하나의 통일된 원리로 설명되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다.
과학 지식이 풍부한 현대 독자에게 『타임머신』은 어떻게 다가올까? 『타임머신』이 그저 최초 SF소설로 박물관 구석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지금도 영화로 만들어지고 끊임없이 새 책으로 나온다는 사실이 어쩌면 대답이 될 것이다.
허버트 조지 웰스 대표선
1권 투명인간 The Invisible Man
2권 타임머신 The Time Machine
3권 모로박사의 섬 The Island of Doctor Moreau
4권 우주전쟁 The War of the Worlds
5권 다가올 그날의 이야기 A Story of the Days to Come
6권 허버트 조지 웰스 단편선 Selected Stories by Herbert George Wells
저자 소개
작가 소개
허버트 조지 웰스 | H. G. Wells
영국에서 1866년 태어난 소설가이자 문명 비평가이다. 어려서부터 가난하였으며 생계를 해결하기 위해 학업을 자주 중단해야 했다. 런던대학을 졸업하고 교사가 되었지만, 27세 때 폐출혈로 요양을 해야 했으며 이때부터 본격적인 작가 활동을 시작했다.
1895년에 발표한 『타임머신』으로 주목받는 작가가 되었고 이후 내놓은 『모로박사의 섬(1896)』, 『투명인간(1897)』, 『우주전쟁(1898)』 등의 과학소설이 크게 인기를 끌었다. 쥘 베른과 함께 ‘과학소설의 아버지’로 불릴 정도로 일생동안 100여 편이 넘는 과학 소설을 썼다.
중후기 작품은 정치, 전쟁, 종교, 역사 등 인간사회 전반의 문제를 다루며 정치적이면서 설교적인 색채를 풍겼다. 문명의 맹점과 인간 본성의 취약점을 비평하며 사회를 개선하기 위한 의견을 많이 제시했다.
1946년 8월 13일 런던에 있는 자택에서 여든의 나이로 생을 마쳤다.
옮긴이 소개
옮긴이 | 홍윤기
홍익대학교 전자전기과와 서강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제1회 토즈마 공모전 대상을 수상했으며, 제7회 광명시 전국 신인문학상 시부문에 당선되었다. SF 소설집 『저팔계』를 출간하였으며, 옮긴 책으로는 카프카의 『변신』, 워싱턴 어빙의 『슬리피 할로우의 전설』, 허먼 멜빌의 『필경사 바틀비』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