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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밀한 출구 상세페이지

은밀한 출구작품 소개

<은밀한 출구> 우연히 발견한 터널, 어둡고 축축한 터널 너머엔 또다른 세상이 존재했다.
전쟁과 욕정에 굶주린 자들, 잔혹하리만치 육욕(肉慾)을 쫓아 세상을 뒤집는 그들의 이야기.



[본문 中에서]



쥬아나의 부하로 보이는 여자는 그녀의 불호령에 국경선 근처에서 잡아온 녀석들 중에 한 녀석을 끌고 와 쥬아나의 침실로 밀어 넣었다. 이들이 말하는 딜라이트란 남자 포로를 말한다. 그리고 쥬아나 방으로 들어온 딜라이트는 유진을 쫓던 기자 중 후배로 보이는 녀석이었다. 그는 겁에 질린 표정으로 그녀의 방에 밀쳐지자 마른침을 삼키며 방 안을 살피기 시작했다.

“들어왔으면 냉큼 기어올 것이지 뭘 그렇게 멍청이 서 있는 거야!”

“예? 아, 저기…….”

기자는 커튼 뒤로 들리는 여자의 음성에 움찔 놀라며 천천히 그곳으로 걸어 들어갔다. 그는 커튼을 들추고 그 안으로 발을 들여놓는 순간 금발의 여자가 벌거벗고 엎드려 있는 모습에 당황한 표정으로 황급히 뒤돌아섰다. 그 모습에 쥬아나는 피식 웃으며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나 앉았다.

“풋! 귀엽네?”

“무, 무슨 짓입니까!”

“너흰 나한테 말을 건네서도 안 되고 날 화나게 해서도 안 된다. 단지, 너의 물건만이 나에게 대들 수 있지.”

“뭐요!”

“난 그렇게 너그럽지 못하고 참을성도 없어. 그러니 두 번 말하게 하지 마!”

쥬아나는 위압적인 목소리로 나지막이 내뱉더니 뻘쭘히 서 있는 그의 팔을 잡아끌어 침대에 눕혔다.

“어서 날 흥분시켜 봐, 그럼 넌 이곳에서 모든 자유를 누리게 해줄 테니.”

“하……흡!”

남자는 뭐라 말하려다 그녀의 입술이 내려앉는 바람에 말문이 막혀버렸다. 심하게 요동치는 침대 사이로 그녀에 의해 그의 옷이 벗겨지고 있었다. 일반 남성들의 힘과 맘먹는 그녀 때문에 거부하지 못하고 바동거리자 녀석의 입술을 맛있게 빨아대던 그녀의 얼굴이 차츰 일그러지고 있었다. 그리고 녀석의 몸부림에 못마땅한지 그녀는 몸을 일으켜 세웠다.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지. 이번에도 제대로 못 하면 네 모가지를 날려 버릴 테다.”

“난 호스트가 아니란 말입니다!”

그는 자존심이 상한 목소리로 기분 나쁜지 소리를 버럭 지르며 일시적으로 떨어진 그녀의 몸을 있는 힘껏 밀더니 틈이 보이자 침대에서 황급히 내려와 자신의 옷을 챙겨 입기 시작했다. 자신의 명령을 어긴 채 침대를 벗어난 그를 보며 쥬아나는 언짢은 듯 미간을 찌푸렸다.

“멈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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