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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혈한의 파트너 (종이책출간본) 상세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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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냉혈한의 파트너 (종이책출간본)> 차갑게 굳은 고독한 옆얼굴이 아름다운 남자. 김라언. 반시율은 김라언을 처음 본 그 순간부터 감히 허락도 없이 그의 고독함이 짙게 드리워진 아름다운 얼굴을 가슴속에 들여놓는 실수를 범했다. 그가 10년 동안이나 사랑해 왔던 여자, 김재희 말고는 아무도 가질 수 없는 그 얼음 심장을 감히 빼앗으려 한 죄를 저질렀다.

“감히 내게 사랑을 구걸하지 마. 나는 필요에 의해 너를 이용할 뿐이야.”

그는 그녀와 결혼하는 날 그녀에게 차갑게 못을 박았다. 그녀도 그도 절대 모를 수 없는, 확실하게 알고 있는 사실을 그녀의 귀에 속삭인 후 굳어진 얼굴로 식장에 들어서는 그의 모습은 사랑하는 여인을 아내로 맞이하게 되어 가슴이 벅찬 나머지 기뻐서 어쩔 줄 몰라 하는 새신랑의 설렘 가득한 모습과는 거리가 멀었다. 멀어도 한참을 멀었다.

일이 이렇게 된 것은 차분하게 그의 마음이 자신을 향할 때까지 기다리지 못하고 어설프게 그를 협박해 원하는 것을 얻어내려 했던 그녀의 잘못이었다.

“재희의 착한 마음이 다치는 것이 싫다면 나와 결혼해주세요. 그것이 바로 최선의 선택이에요. 나는 사랑하는 당신을 가질 수 있어서 좋고 당신은 나와 결혼함으로써 마음 놓고 재희를 사랑할 수 있어서 좋지요. 우리의 결혼이 방패가 되어줄 테니까. 우리가 결혼하면 재희는 아무것도 모른 채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어요. 당신. 생각해보지도 않고 일석이조의 이 제안을 거절하지는 않겠죠?”

그녀는 지금 감히 그의 차갑게 얼어붙은 심장의 주인이 되려 한 대가를 치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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