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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연주작품 소개

<달콤한 연주> “정말 못돼 먹은 손버릇을 가졌군.”
“…….”

그의 말에 연주가 그를 응시했다. 다시 사과할까 하는 마음이 들었지만 그가 뭘 잘못했는지 모르는 것 같았다. 자신도 잘못했지만 엄밀히 말하면 그가 더 나빴다.

“당신은 못된 혀를 가졌잖아.”

그러나 말을 던진 동시에 연주는 후회했다. 순간의 욱함을 참지 못하고 또 한 번 그를 자극한 게 어리석었다.

“허.”

그러자 준혁이 여지없는 느낌으로 픽, 웃었다.

“진짜 못된 혀가 뭔지…….”

그가 한 걸음 더 다가왔다.

“제대로 알려 주고 싶어지네.”

그러고는 연주의 바스 가운을 화악, 열었다. 서 있던 연주의 알몸이 드러나자 그가 연주의 몸을 유도해 바닥에 눕혔다. 그가 다리 하나를 잡아 화악 벌렸다.

“……!”

뭘 하려는 것인지……?
그녀가 경악하며 몸을 피했다. 그러나 대가 없는 행동이었다. 그의 손에 잡힌 다리가 활짝 벌어졌고 그 사이로 준혁이 쳐들어오는 게 보였다.

“무슨 짓이에요! 꺄악, 뭐하는 거야!”

연주의 다리가 엉거주춤 그의 어깨 위로 올라가는 동안 연주가 버둥거렸지만 준혁이 더 강했다.



-본문 중에서-

“근무중 과실로 손해를 끼친 경우 피해자는 사고를 저지른 당사자에게 청구가 가능해. 배상 책임이 인정되면 중고 가액을 기준으로 배상하면 되겠지만…… 그림 값이라는 게 워낙 가파르게 상승하니까.”

준혁의 말에 바싹 마른침이 삼켜졌다.

“아니면 그쪽 동생. 준우라고 했나? 성은……?”

수중에 모아 둔 돈이 약간 있었다. 빚을 갚으면서도 준우를 대학에 보내기 위해 따로 모아둔 돈이었다.

“돈은, 제가 갚겠습니다.”

준혁이 미간을 지그시 눌러 구겼다. 돈을 갚겠다는 말이 연주 자신 만큼이나 신뢰 가지 않는 듯한 얼굴이었다.

“언제?”

그리고 예상했던 대로 준혁이 그녀에게 가능한 시간을 물었다.

“언제까지면…….”

손톱만큼의 능력도 없으면서 연주가 되물었다.

“시간을 제시하면 가능은 하고?”

준혁이 정확히 핵심을 짚었다.

“이번에도 장은설과 팀을 짜 움직일 건가?”

그가 조소하고 또 조소했다.

“귀한 그림 값으로 더러운 돈을 지불할 거라니…… 생각만 해도 역하군.”

***

“변호사를 통해 연락하지.”

그녀와 마주 보는 것도 껄끄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연주가 놀란 듯 그를 보자 준혁의 미간이 더욱 일그러졌다.

“이만 가. 괜한 시간 낭비 불필요해.”

그가 경고했지만 연주는 움직이지 않았다.

“나가라는 뜻이야.”
“…….”

연주가 꿈쩍도 하지 않자 준혁이 짜증스럽게 재차 말했다.

“이것 봐.”
“약속해 주십시오.”
“……?”
“뒤를 캐는 건…….”
“그건 내가 알아서 판단할 문제니까.”

그때였다. 이를 악다문 연주가 사뭇 비장한 얼굴로 한 발, 그에게 다가왔다.

“뭐하는 짓이야.”

준혁의 눈매가 지그시 낮아졌다.

“약속, 부탁드립니다.”

그녀가 눈을 깔고 재차 말했다.

“내가 판단할 문제라고 했어.”

그의 엄숙한 경고에 연주는 무거운 숨을 내쉬었다.

“나가.”
“약속…… 해주셔야 합니다.”
“미쳤군.”
“상관없습……!”

그때였다. 준혁이 연주의 팔을 잡아 획 끌었다. 그러고는 집 밖으로 내보낼 듯 질질 끌어 현관문을 향해 걸었다.

“제발요.”
“…….”
“최준…… 아니 사장님…….”
“입 좀 닥쳐.”
“안 됩니다. 제발……!”

그러나 준혁의 힘을 이길 수 없었다. 어느새 질질 끌려 나온 연주가 현관문에 다다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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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14.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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