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발상 섹스 테크닉작품 소개

<역발상 섹스 테크닉>

이제까지의 섹스 테크닉으로는 부족하다

안다. 이제까지의 섹스로 적지 않은 즐거움을 누렸을 것이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섹스가 좀 재미없어지기도 했을 것이다. 매번 비슷한 패턴에, 여자도 딱히 만족하는 듯한 눈치도 보이지 않을 수가 있다. 그러면 남자의 섹스도 재미가 떨어진다.

그래서 결국 야동을 따라 하기도 하고, 좀 더 거친 하드코어에 도전해보기도 한다. 하지만 이 역시 새로운 섹스의 돌파구가 되기에는 역부족이다. 특히 여자에게 자꾸만 새로운 것을 요구하는 것도 좀 민망한 일이기도 하다. 어쩌면 여자는 속으로 ‘이 남자 변태 아니야?’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또한, 여자의 이런 생각을 미리 예상한 남자는 도둑이 제발 저리듯, 점점 더 새로운 것을 시도하기가 꺼려지기도 한다. 그래서 탄생한 것이 바로 ‘역발상 섹스’이다. 이 방법은 기존의 섹스 방법에서 아주 크게 바뀌지 않으면서 훨씬 다양하고 깊은 섹스의 즐거움을 누리고자 하는 것이다.

약간의 태도를 바꾸거나, 방법이나 순서를 바꿈으로서 기존의 섹스에서 크게 일탈하지도 않고, 더불어 색다른 즐거움을 맛보는 1석 2조의 섹스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이는 섹스에 임하는 남자의 심리를 바꾸고 섹스에 매우 흥미진진하게 몰입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한다.

모든 여자들이 섹스에 매우 적극적이거나, 혹은 새로운 즐거움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지 않는다. 이럴 때 정말 필요한 것이 바로 ‘역발상의 섹스법’이다. 따라서 이는 또한 여자를 매우 편안하게 해주는 섹스법이기도 하다. 자연스러운 섹스법이기 때문에 여자는 자신도 모르게 남자와의 섹스에 몰입하고 집중하게 된다.

자, 이제 억지스럽고, 부자연스럽게 섹스를 바꾸려고 하지말고, 매우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섹스를 바꿔보자. 아마도 당신의 이러한 섹스 테크닉을 느낀 여성은 깜짝 놀라며 당신을 다시 볼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서평

● … 삽입은 하지 않겠다는 역발상의 애무, 여자를 더욱 흥분시키는 마음 자세 : 일반적으로 섹스는 남자가 주도한다. 또한, 평균적인 여성들은 남자가 그렇게 해주기를 원하기도 한다. 하지만 늘 남자가 주도하는 섹스만 해서는 그닥 재미가 없을 수 있다.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주도권을 여자에게 넘겨주는 방식이다.

남자는 일반적으로 ‘자신이 즐겁기 위한 애무’를 하는 경향이 강하다. 자신의 애무가 여자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보다는 자신이 흥분하기 위해서 애무를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제부터는 정반대의 애무를 해보자.

자신의 즐거움 따위는 안중에도 없다는 생각으로, 자신의 성적 흥분은 최대한 자제하면서 무심하게, 그러면서도 디테일한 애무에 들어가는 것이다. 그간 하지 않았던 애무 부위까지 샅샅이 찾아내야 한다. ‘설마 그런 곳까지?’라는 생각이 드는 곳도 과감하게 해야 한다.

사실 애무 역시 일종의 관성적인 행동이다. 한번 하게 되면, 계속 특정 부위만 하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해서는 여자도 최대치의 즐거움을 누리기는 어렵다. 따라서 남자는 ‘오늘은 애무로만 여자를 즐겁게 해주고 끝내야지’라는 마음자세로 우선 임해야 한다.

● … 드디어 여자가 주도하는 섹스의 시작, 여자가 느끼는 천상의 섹스, 그리고 만족감 : 그런데 앞서와 같이 ‘삽입은 하지 않겠어’라는 마음 자세를 가졌다고 해도, 그때부터는 이제 여자가 당신을 가만히 두지 않게 된다. 여자가 흥분의 강도가 점점 더 세지면서 강하게 삽입을 원하게 되기 때문이다.

이때부터 여자는 간절히 애타는 목소리로 삽입을 서둘러 요구하게 된다. 물론 이 때에라도 남자는 삽입을 해서는 안 된다. 아직까지 여자의 흥분이 극도로 높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는 역지사지로 살펴보면 이해가 쉽다.

만약 당신이 여친이나 아내와 섹스를 하고 있는 도중에, 극도로 삽입을 원한다고 하자. 그렇다면 당신은 어떻게 하겠는가. 약간 무리해서라도 어떻게 해서는 삽입을 하려고 할 것이다. 그리고 이 상태는 섹스의 흥분감이 폭발하기 직전의 상태일 것이다.

여자도 마찬가지다. 자신이 삽입을 원하지만 남자가 계속해서 그것을 해주지 않으려고 할 때에는 여자는 안간힘을 써서라도 삽입을 하게 된다. 바로 이 순간이 역발상 섹스의 빛이 나는 순간이다.

● … 순서를 바꾸면, 섹스가 달라진다, 반전이 있는 섹스를 위해 : 미국의 임상섹스학자인 패티 브리톤 박사는 이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여자는 다음 동작이 무엇인지 알고 있을 때 섹스를 진정으로 즐길 수 없게 된다.”

이 말은 예상되는 것에 대해서는 흥미가 떨어진다는 의미이다. 사실 그리 어렵지 않게 이해가 되는 대목이다. 우리가 영화를 볼 때도 마찬가지가 아닌가. 분명 우리의 예상대로 주인공이 행동하게 되면 그때부터 말하게 시작한다. “에이, 재미없네...”

즉, 계속해서 관객의 기대를 어긋나야 하고, 생각지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야 영화는 재미있게 된다. 섹스도 마찬가지다. 뻔하게 예상되는 섹스가 재미있을 리는 없다. 섹스에서도 예상을 빗나가야 하고 반전이 있어야 한다.

저자 소개

저자 _ 김가영

여성지 기자를 오랫동안 해왔으며, 특히 그 중에서도 섹스 관련 기사를 많이 다뤘다. 이것도 한번 담당하다 보니 편집장이 계속해서 이 일을 시키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어찌됐든, 아직 싱글인데다가 30대 초반 밖에 되지 않았으니 여자도 섹스 지식을 많이 알면 나쁘지 않을 거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섹스에 대한 기사를 취재 중이다.

■ 프롤로그
이제까지의 섹스 테크닉으로는 부족하다

■ 삽입은 하지 않겠다는 역발상의 애무
- 하지만 여자가 더 원하게 되는 삽입

■ 드디어 여자가 주도하는 섹스의 시작
- 여자가 느끼는 천상의 섹스, 그리고 만족감

■ 순서를 바꾸면, 섹스가 달라진다
- 반전이 있는 섹스를 위해

■ 자신을 요부로 대해주길 원하는 심리
- 여자는 매력적이고 싶어 한다

■ 남자들은 잘 모르는 의외의 체위
- ‘앉는다’는 것의 중요성

■ 초보자의 커닐링구스에서 벗어나야 한다
- 코끝과 팔을 이용하는 방법

■ 귀에 대고 말하라. 여자는 판타지에 빠진다
- 여자의 몸을 더 떨리게 하는 법

■ 섹스가 끝난 후의 쓰나미 오르가즘
- 다시 뒤틀리는 여자의 몸

■ 말을 던져라. 여자의 몸이 반응한다
- 섹스에 대한 모순을 해결하는 법

■ 오늘은 다른 남자를 상상하라는 조언
- 여자의 죄책감을 사라지게 해주어라

■ 여자의 욕망에 불을 지르는 법
- 남자가 하는 노예의 역할

■ 편한 곳 말고 불편한 곳
- 집안 화장실에서의 이색적인 느낌

■ 에필로그
습관에서 벗어나면 낯선 즐거움이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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