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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족쇄

소장단권판매가3,000
전권정가6,000
판매가6,000
붉은 족쇄 표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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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 0원

  • 붉은 족쇄 2권 (완결)
    붉은 족쇄 2권 (완결)
    • 등록일 2018.10.10.
    • 글자수 약 12.4만 자
    • 3,000

  • 붉은 족쇄 1권
    붉은 족쇄 1권
    • 등록일 2018.10.11.
    • 글자수 약 11.7만 자
    • 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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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 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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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족쇄작품 소개

<붉은 족쇄> 검투장의 노예로 피로 점철된 삶을 살았던 루시엔. 그녀 앞에 나타난 붉은 눈동자의 사내.
"루시엔. 루시엔 아르노아다. 네 이름.“
"내 옆에서 내 수족으로, 루시엔으로 살아라.“
절망에서 허우적 되던 그녀에게 기꺼이 손을 내민 제국의 공작 데온 아젠테르.
9년 동안 한결같이 그의 곁을 지키며 완벽한 보좌관으로 살아가던 루시엔.
한없이 이상적이던 그들의 관계에 묘한 기류가 돌기 시작하는데...
"계속해."
맹수가 사냥감을 탐색하는 것처럼 붉은 눈동자가 단 한순간도 떨어지지 않았다. 붙잡힌 손에 어쩔 줄 몰라 하던 루시엔은 결국 손을 뻗어 그의 눈가를 쓸었다. 서늘한 손이 그의 얼굴에 닿았다. 그 손길이 좋은 듯 붉은 눈동자가 나른하게 휘어졌다. 그의 시선을 피해 고개를 돌린 루시엔은 터질 것 같은 심장을 다스리며 가까스로 물었다.
"....어째서 여기 계십니까.“
퍼부어지는 애정에 당황스러운 루시엔과 마음을 자각한 순간 거침없이 직진하는 데온.
그녀의 선택은?!


*남자 주인공: 데온 아젠테르-노예상에서 루시엔의 재능을 발견하곤 데려온 남자. 유레시아 제국의 단 두 개 밖에 없는 공작가의 가주로 보는 사람을 오금 저리게 하는 냉철하고 차가운 성격. 어느 순간부터 루시엔을 여자로 느끼고 그녀를 얻기 위해 직진하는 남자.

*여자 주인공: 루시엔 아르노아- 데온의 손을 잡고 공작가에 들어온 순간부터 그를 구세주로 여기게 됨. 9년동안 헌신적으로 그의 곁을 지키며 완벽한 수족이 됨. 여자인 자신의 모습을 별로 좋아하지 않고 버림받는 것을 두려워함. 노예시절 트라우마가 있음. 데온 이외의 사람들에게 무심하고 차가움. 차차 스스로를 사랑하며 성장하게 됨.

*공감 글귀:

“아무래도 체력을 기르는 게 좋을 것 같군.”

갑작스럽게 체력을 기르라는 말에 루시엔의 눈에 의아함이 번졌다. 무슨 뜻이냐는 듯 그를 바라보았으나 데온은 어스름한 미소를 지으며 식사를 준비하겠다며 방을 나섰다. 그때 문 앞에서 잠시 멈춰선 데온의 입에서 낮은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달칵.

그가 나간 방안에 정적이 가득했다. 오직 아이의 작은 웃음소리만 들릴 뿐이었다. 그 순간 루시엔의 얼굴이 화르륵 타올랐다. 야릇하게 속삭이던 나직한 목소리가 귓가를 울리며 허공으로 흩어졌다.

그녀의 얼굴이 터질 것처럼 붉었다. 루시엔은 저도 모르게 입술을 깨물었다. 아이가 알아들을 리는 없겠지만 루시엔은 뒤늦게 아이의 귀를 막았다.

만족할 만큼 과자를 먹은 듯 아이가 팡팡거리며 손을 털었다. 루시엔은 탁자 위에 놓여진 물수건으로 아이의 손을 닦아 주었다. 닦인 손바닥을 잼잼하며 놀던 아이는 루시엔의 얼굴을 가리키며 해맑게 외쳤다.

“빨게! 사과가타!”

꺄르르 거리며 웃는 아이의 목소리에 악의라고는 하나도 없었다. 허나 티 하나 없이 맑은 시선이 루시엔의 가슴을 콕콕 찔렀다. 아이에게 보이면 안 될 것을 보인 느낌이었다. 결국 루시엔은 속으로 데온을 욕하며 붉어진 얼굴을 가렸다.
귓가에 그의 낮은 웃음소리가 들리는 듯 했다.

-하다가 기절하기 싫다면 말이다.


#서양풍 #남장여자 #소유욕 #독점욕 #질투 #신분차이
#직진남 #유혹남 #절륜남 #집착남 #능력녀 #상처녀 #성장물 #잔잔물 #달달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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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018.10.08.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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