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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의 웨딩 상세페이지

두 번의 웨딩작품 소개

<두 번의 웨딩> 사랑은 쉬지 않는다

제이크 앨리는 떠들썩하고 화려한 결혼식장에서 지루해 죽을 지경이었다.
그런데 느닷없이 신부가 울고불며 그의 팔 안에 뛰어드는 것이 아닌가!
남자 중의 남자인 제이크지만 결혼식장에서 우는 신부를 위로하는 방법은 누구에게도 들은 적이 없었다.
그런데 지독한 독신주의자인 그가 어느 틈엔가 그녀와 신혼 여행길에 올라 방을 같이 쓰는 처지가 되어 버리고 말았다.
더구나 완벽한 신혼부부의 흉내를 내면서….

책 속에서

「난 실제로는 결혼한 게 아니에요」

캐서린이 입을 열었다.

「그렇소?」 제이크는 피로연장이었던 사치스런 타운젠드 호텔을 떠올렸다. 「그렇다면 꽤 비싼 예행연습을 한 셈이군」

캐서린은 그를 노려보았다. 「무슨 뜻인지 알잖아요…」 그녀는 고개를 돌렸다. 「첫날밤이 없었으니 진짜 결혼은 아닌 거죠」

그때 십대 소녀들이 가득 탄 컨버터블이 다가왔다. 그들은 제이크의 옆 좌석의 여자가 웨딩드레스 차림인 것을 발견하고는 경적을 울리기 시작했다. 제이크는 그들이 손짓으로 던지는 키스며 깡통 두드리는 소리를 못 들은 척했다. 캐서린은 좌석에 깊이 등을 묻고 신음소리를 냈다. 얼이 빠지며, 한순간 제이크는 신부에게 열렬히 키스하고 싶은 충동이 일었다.



저자 소개

저자 - 앤 임스

역자 - 정성희

목차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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