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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내의 연애 상세페이지

내 아내의 연애작품 소개

<내 아내의 연애> 완벽한 부부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무엇 하나 빠지는 것 없는 남자 기데온에게는 요즘 큰 고민거리가 있다. 바로 아내 아다라가 매우 수상하다는 것. 최근 그와 잠자리를 갖지도 않던 그녀가 몰래 그리스 여행까지 계획했다는 것을 알게 된 기데온은 더 이상 두고 볼 수만은 없어 아다라를 미행하기로 마음먹는다. 마침내 그리스에서 그는 애인의 집 앞에 서 있는 아내를 발견하고 데리고 가려 하지만, 뜬금없이 그녀의 입에서 이혼하자는 말이 나오는데…!

우리의 결혼은 계약일 뿐이잖아요…



▶ 책 속에서

“당신 비서가 그랬어요.”

아다라는 자신의 담담한 어조에 자부심을 느꼈다. 가슴속에서 끓는 분노를 기데온에게 드러낼 수는 없었다. 그와 비서 사이는 전혀 예상치 못했던 충격이었다.
“당신이 사업상 약속 때문에 칠레에 갈 거라고, 그녀도 동행해서 스위트룸에 묵을 거라고 그러더군요. 그러면서 지금 누가 누구더러 바람을 피운다는 거죠?”
평소 아다라는 기데온은 믿을 수 있다고 스스로에게 타일러 왔다. 때문에 지금 그녀가 누군가에게 화가 났다면 그 상대는 자신이었다. 그렇게 눈이 멀었던 자신에게 화가 났다. 너무나 화가 나서 몸이 떨렸지만 숨기느라 애썼다.

기데온은 아무런 표정 변화가 없었다. 입을 여는 그의 목소리는 딱딱하고 싸늘했다.
“비서가 그런 말을 했을 리 없소. 그 말은 사실이 아니니까. 그리고 설사 그런 말을 했다 해도 당신이 왜 신경 쓰지? 우린 지금 잠자리도 하지 않는 사이잖소. 안 그런가?”

‘그 이유가 뭔지 한번 물어봐요.’
아다라는 그렇게 말하면서 대들고 싶었다. 하지만 그 이유를 가슴속 깊은 곳에 단단히 묻어 두었기 때문에 차마 입에 올릴 수가 없었다.
“이혼하고 싶어요.”


저자 프로필

다니 콜린스

2017.01.11.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목차

Chapter 1~ Chapter 11
Epilogue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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