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우화 상세페이지

우화작품 소개

<우화> 이야기꾼 서정오가 옛이야기의 전통을 이어 쓴 우리 시대 이야기,《우화》
서정오는 오랫동안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찾아다니며 우리 옛이야기를 채록하여 옛이야기의 정신을 온전 히 우리 아이들에게 전해 주고자 힘써 왔습니다. 본디 옛이야기의 주인은 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백성입니 다. 일하면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같이 만들고 즐겼던 이야기지요. 입에서 입으로 전하던 백성들 이야기가 글로 옮겨지면서 뒤틀리기도 합니다. 쉬운 보기로, ‘소가 된 게으름뱅이’처럼 게으름뱅이가 소가 되어 ‘개 과천선’하여 사람이 되었다고 고친 것입니다. 이 이야기의 본모습은 주인공이 요물에 홀려 소가 되었다가 위기를 벗어나는 이야기였습니다. 우리 옛이야기에 게으름뱅이가 잘못을 뉘우치고 새 사람이 되었다는 줄 거리는 없다고 합니다. 이러한 옛이야기들을 통해, 남의 삶을 그대로 인정하고 존중한 옛사람들의 정신을 알 수 있는데, 잘못 고쳐져서 우리에게 전해지고 있는 것이지요. 글로 옮겨지면서 뒤틀린 옛이야기들을 바로잡아 옛이야기 본모습을 되살려내는 데에 글쓴이는 지금까지 온 힘을 기울였으며, 이러한 바탕에서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 이야기를 ‘우화’로 썼습니다.
이야기가 사라진 시대, ‘우화’로 세상을 이야기한다
글쓴이는 보리에서 내는 잡지 <개똥이네 집>에 4년 남짓 다달이 ‘서정오의 재미로 읽는 우화’를 연재하 면서 그때그때 보거나 듣거나 겪은 세상일들을 ‘우화’로 빚어냈습니다. 실상은 없이 허명에 매인 권력자들 과 갑질의 횡포, 이끗을 따라 움직이는 힘 있는 자들의 행태, 저 좋을 대로 해석하고 말하는 지식인들의 말버릇, 만인을 위한 법이 아니라 가진 자들을 위한 법, 무엇을 위한 공부인지도 모른 채 공부에 내몰린 아이들과 늘 일에 치여 삶의 방향을 잃어버린 우리들, 그리고 우리에게 크나큰 슬픔을 안긴 ‘세월호’ 참사 까지 ‘우화’로 담아냈습니다. ‘우화’가 옛이야기하고 다른 것은 ‘현실에 빗댄 이야기’라는 점입니다. 이 책은 현실에 빗댄 이야기 쉰 가지를 다섯 묶음으로 나누었습니다. 1부는 돈이나 권력, 지식을 남보다 많이 가진 자들을 풍자하는 이야 기를 모았고, 2부는 우리가 지극히 당연하게 여기는 문명 세상에 딴죽을 거는 이야기를, 3부는 일그러지고 뒤틀린 우리 삶과 생각들이 빚어낸 세태를 꼬집는 이야기를 모았습니다. 4부는 이 세상을 묵묵히 살아가 는, 약하고 어리고 뒤처진 사람들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를 모았습니다. 그리고 5부는 이미 잘 알려진 옛이 야기를 지금 세상에 빗대어 다시 쓴 이야기들을 모았습니다. 이야깃거리는 많은데, 이야기를 풀어나가기가 힘들었다고 글쓴이는 말합니다. 때로는 아파하면서 때로는 분개하면서 때로는 기운이 빠진 채로 이야기를 썼습니다. 그만큼 이 책에 실은 우화들은 지금 세상의 모습 과 우리가 사는 모습을 되돌아보게 합니다. 그리고 ‘아이들 눈에 맺힌 눈물’이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그중에서도 슬픈 이야기를 듣고 저도 모르게 아이 눈가에 번지는 눈물은 더 아름답다고, 남의 슬픔을 내 슬픔으로 여기는 것은 남과 나를 하나로 보는 데서 비롯되는 거라고 믿는 글쓴이의 마음을 이 책에서 읽 을 수 있습니다. 이 책에 실린 이야기들을 읽다 보면 문득 작은 풀꽃과 벌레 같은 뭇생명뿐 아니라 돌멩이까지도 함께 이웃하며 살아가는 게 보다 풍요로운 삶일 수도 있다는 깨달음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야기책은 읽어야 맛이고, 이야기는 나눠야 제 맛
이 책은 소리 내어 읽기 좋습니다. 혼자서 읽어도 좋고 식구들이나 친구들, 중고등 학생들에게 소리 내 어 읽어 주기에도 좋습니다. 소리 내어 읽다 보면 맛깔스러운 우리 말법을 저절로 익힐 수 있습니다. 거기 에 이야기를 입으로 전하고 만들어 나누다 보면 우리 모두 우리 시대 이야기의 주인이 될 것입니다.


저자 소개

1955년 경상북도 안동에서 태어나 오랫동안 초등학교에서 어린이들을 가르치며 이야기를 써 왔습니다. 교직에서 물러난 뒤로는 글쓰기에 매달려 있으며, 특히 옛이야기 다시쓰기와 되살리기에 힘씁니다. 그동안 쓴 책으로 <옛이야기 보따리>(모두 10권), <철 따라 들려주는 옛이야기>(모두 4권), 《서정오의 우리 옛이야기 백 가지》(모두 2권),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신화》, 《옛이야기 들려주기》, 《옛이야기 되살리기》, 《옛이야기 세상 이야기》, 《교과서 옛이야기 살펴보기》, 《불만 고백》, 《일곱 가지 밤》(옮김) 들이 있습니다

목차

생각하면서 읽어도 좋고, 재미 삼아 읽어도 좋은 이야기들_서정오
1부 여우의 충고
호랑이의 직함 학자들이 말하는 법 여우의 충고 농사꾼과 똑똑한 사람들 저승에 간 다섯 사람 옥황상제의 착각 두억시니와 불가사리 홍 대감이 싫어한 세 가지 일 의적 김꺽정 이야기 원숭이 왕의 경전 풀이
2부 보라색이 금지된 나라
촌장의 몸값 누가 신대륙을 발견했나 숫자나라 이야기 하느님의 탄식 위대한 경전 머루족과 다래족 두 핏줄 보라색이 금지된 나라 진실의 법정 할 말은 하는 나팔수
3부 백조 마을로 간 오리
김 선비의 서울 구경 백조 마을로 간 오리 동정심 많은 개구리 들쥐들의 반란 세 머슴 이야기 두 선관의 내기 돌아오지 않는 사람 엣날이야기 머슴의 본분 시간이 없는 사나이
- 7
4부 소문의 주인공이 되는 법
소문의 주인공이 되는 법 세상에서 가장 쉬운 일 상인과 농부 느림보 바우가 일등 한 사연 행복한 농사꾼 누가 옥황상제를 닮았나? 왕자의 혼인 위대한 진리 언 땅을 녹인 것 늑대가 나타났어요
5부 ‘원본’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원본’ 개미와 베짱이 ‘원본’ 박쥐 이야기 ‘원본’ 선녀와 나무꾼 ‘원본’ 양치기 소년 ‘원본’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원본’ 우물 안 개구리 ‘원본’ 소가 된 게으름뱅이 ‘원본’ 토끼와 거북 ‘원본’ 청개구리 이야기 ‘원본’ 콩쥐팥쥐


리뷰

구매자 별점

0.0

점수비율
  • 5
  • 4
  • 3
  • 2
  • 1

0명이 평가함

리뷰 작성 영역

이 책을 평가해주세요!

내가 남긴 별점 0.0

별로예요

그저 그래요

보통이에요

좋아요

최고예요

별점 취소

구매자 표시 기준은 무엇인가요?

'구매자' 표시는 리디에서 유료도서 결제 후 다운로드 하시거나 리디셀렉트 도서를 다운로드하신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도서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도서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도서 내 무료 도서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도서를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도서를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이 책과 함께 구매한 책


이 책과 함께 둘러본 책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