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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달작품 소개

<숨은 달> “네가 잘못 알고 있는 것이 있다. 세상에 하나뿐인 목숨을 바칠 만큼 너는 귀한 사람이다. 명심해라.”

어느 날 장터에서 우연히 묘령의 여인, 은명과 마주친 세자 서완.
첫눈에 그녀가 자신의 운명임을 직감했지만, 그녀는 그를 밀어내기만 한다.

노비라는 신분 때문에 처음 만난 사내에게 끌리면서도 언감생심이라 여긴 은명.
출생을 둘러싼 비밀을 알지 못한 채, 서완을 향한 연심을 가슴 깊이 묻는다.

서로에게서 운명을 느꼈지만 그렇게 헤어져야만 했던 두 사람.
그러나 그들은 이내 거스를 수 없는 모진 운명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되는데….

“찾는 해와 숨은 달은 본래 하나였다. 세상 모든 것이 타고나는 양과 음의 조화처럼.”

오래전, 이 나라의 왕인 이영운은 신하이자 벗인 김장한에게 하나의 명을 내렸다.
세자인 서완의 뒷목에 찾는 해를 새기고, 장한의 태어날 아이가 딸이면 그 아이의 뒷목에 숨은 달을 새기라는 명.
그리하여 날 때부터 운명으로 짝지어졌으나, 그들 앞에 놓인 길은 순탄치만은 않았으니….

오랜 시간을 어긋난 채 떨어져 있던 ‘찾는 해’와 ‘숨은 달’.
그들은 다시 하늘의 제자리에서 빛나게 될 수 있을까?


저자 프로필

임수빈

2019.11.11.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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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장. 이 손 놓으시지요
1. 네가 졌다
2. 나처럼 살았으면…
3. 그대는 여인이다
4. 마음에 들지 않는 놈이다
5. 다시 인사할까요?
6. 내가 함께 들어가도 되겠느냐?
7. 내 아이가 맞느냐?
8.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
9. 이제 아셨습니까?
10. 너무 착한 사람
11. 내가 숨겨 놓을 거야
12. 숨은 달이 없어
13. 은명과 소은
14. 그 여인은 내 여인이다
15. 열여덟 은명의 봄
16. 제가 그리 살 수 있을까요?
17. 어머니가 이상해
18. 할 말이 있어서
19. 나보고 어찌하라고…
20. 너는 어디에 있니?
21. 두 사람이 바뀌었어
22. 지금 멈추고 싶지 않구나
23. 이제 네 자리로 돌아갈 시간이다
24. 고개를 들거라
25. 잘 있어라, 나의 모든 것들…
26. 네가 천비겸을 살려라
27. 아직 시간이 남아 있습니다
28. 네 손수건을 받거라
29. 그 은인이 나란 말이냐?
30. 너는 내 아들이니까
31. 하늘의 해와 달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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