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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릭스 운명 3: 프루스트 운명 상세페이지

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매트릭스 운명 3: 프루스트 운명> 『매트릭스 운명』은 히틀러를 중심으로 히틀러 이전의 인물과 히틀러 시대의 인물을 하나하나 뜯어본다. 그들이 태어난 운명방정식에 근거해 출생부터 사망까지 깊숙이 파고든다. 그들 중 누군가는 세계대전을 일으켰고 다른 누구는 살생의 공기를 조성했다. 그 기운을 걷어내기 위해 어떤 사람들은 몸을 던졌다. 그들은 왜 전쟁이라는 사건을 두고 서로 다른 의미를 부여했을까? 왜 상반된 태도를 보였을까? 그건 바로 사건을 겪은 주체들의 운명이 달랐기 때문이다.


출판사 서평

◆ 6개의 운명으로 만나는 역사와 세상

◆ 매트릭스로 얽힌 운명 이야기

◆ 양차 대전을 둘러싼 6명의 인생을 출생부터 사망까지 낱낱이 해부한 존속과 멸망의 운명 파노라마

6개의 운명으로 만나는 역사와 세상

인간을 이해하고 세상을 통찰하려면 도구가 필요하다. 그것은 체계를 갖춘 지식이 될 수도 있고 시간의 마모를 견디고 살아남은 지혜가 될 수도 있다.
문학, 역사, 철학, 과학, 종교, 神도 인간을 좀 더 깊이 들여다볼 수 있는 도구로 볼 수 있다. 모두 존재와 세계를 탐색하는 데 도움이 된다.

운명은 어떨까?
한 사람의 개별성과 고유성을 담보하는 운명(연월일시 코드, 사주)은 그저 한 인간의 이야기만 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쉽다. 흥미로운 건 하나의 운명으로도 세상이나 세계를 꿰뚫어볼 수 있다는 거다. 한 개체의 운명이 인간사회 전체에 대한 사색의 계기를 제공하는 것이다.

운명은 홀로 작동하지 않는다. 하나의 운명은 어떤 식으로든 시대의 공기와 공명한다. 운명이 생기를 발휘할 때는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운명과 접속하고 접촉한다. 운명이 역동성을 뿜어내려면 반드시 다른 이의 운명과 부딪혀야 한다. 개인의 운명이 타자의 운명을 만나 함께 진동을 하는 거다. 그 과정에서 운명은 세상에 없던 것을 있게도 하고 있던 것을 완전히 없애버리기도 하며 끝도 없는 변주를 일으킨다.

한 개인의 운명이 타자의 운명과 만나 엄청난 파장을 일으킨 사례를 얘기할 때 반드시 언급해야 할 사람이 있다. 바로 아돌프 히틀러다.
이 책은 히틀러를 중심으로 히틀러 이전의 인물과 히틀러 시대의 인물을 하나하나 뜯어본다. 그들이 태어난 운명방정식에 근거해 출생부터 사망까지 깊숙이 파고든다.
그들 중 누군가는 세계대전을 일으켰고 다른 누구는 살생의 공기를 조성했다. 그 기운을 걷어내기 위해 어떤 사람들은 몸을 던졌다.
그들은 왜 전쟁이라는 사건을 두고 서로 다른 의미를 부여했을까? 왜 상반된 태도를 보였을까? 그건 바로 사건을 겪은 주체들의 운명이 달랐기 때문이다.

매트릭스로 얽힌 운명 이야기

하나의 운명을 살피는 것도 쉽지 않을 텐데 이질적 성정을 드러내는 서로 다른 운명을 한꺼번에 조명하겠다고? 게다가 평온한 시대도 아니고 야만과 광기로 얼룩진 시절을 관통했던 인물을?

그런 우려를 지울 수 있는 해법이 있다. 잘 알려진 영화 <매트릭스>를 가져와 영화 공간과 현실 공간을 동시에 살피는 거다. 영화에 등장하는 인물을 오행의 속성으로 분석하고 역사 속 인물과 짝을 맞추면 운명도 이해하고 시대도 조명할 수 있다.

운명 이야기를 펼치기 위해 매트릭스를 설계한 아키텍트는 전쟁과 학살을 기획한 히틀러의 자리에 놓았고 스미스 요원은 독일 제3제국의 보안업무를 장악한 친위대장, 히믈러에 배치했다.
예언자 오라클은 소설가, 마르셀 프루스트의 자리에 두었고 저항군 행동대장 모피어스는 역사철학자, 벤야민과 대응시켰다.
저항군 소속의 여성 전사 트리니티는 사회주의 혁명가, 로자 룩셈부르크의 위상에 맞추었고 네오(The One)는 저널리스트, 조지 오웰과 일치시켰다.

양차 대전을 둘러싼 인물들의 존속과 멸망에 대한 운명 파노라마

◆ 히틀러와 히믈러
인류의 꿈을 망친 히틀러와 히믈러의 운명을 출생부터 사망까지 낱낱이 파헤쳤다.
넓은 공간을 비추는 태양으로 태어난 히틀러가 어떤 과정을 거쳐 독일국민들과 접속하는지, 지도자의 열망이 지지자의 욕망과 어떻게 뒤엉기는지 운명에 근거해 상세히 추적했다.
또 심해의 물로 태어난 히믈러는 왜 패망의 기미가 확실한데도 강제수용소를 자신의 관할 하에 두고 모든 수단을 동원해 유대종족을 완전히 제거하려 했는지 그의 사주를 통해 따졌다.

◆ 마르셀 프루스트와 발터 벤야민
프루스트는 히믈러와 같은 물로 태어났다. 부친은 의대 교수로 병리학과 위생학의 권위자였고 모친은 인문적 교양을 갖춘 사람이었다. 부모는 자식에게 최상의 조건을 제공해주었음에도 그는 일생을 천식발작에 시달리며 힘겨워했다. 이성과의 결혼도 기피하고 동성애자로 살았다.
프루스트는 왜 호흡계 질환을 앓았을까? 병약한 육신으로 어떻게 전체 7권으로 된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라는 작품을 남길 수 있었을까? 동성애자로 살았던 이유는 무엇일까? 이런 의문을 생년월일시와 대운(인생의 사계절)을 통해 수식을 풀 듯 하나하나 짚어보았다.

유럽이 지리 정치학적으로 대 격변을 겪던 시기에 역사철학자, 문예 비평가로 살았던 벤야민은 세상 만물을 감싸는 광활한 땅으로 태어났다. 그는 자국의 이익만 추구하는 제국주의가 동시대 인간들을 파멸의 진창으로 밀어 넣는 것을 보며 매우 고통스러워했다. 그러면서 보편적 인간 삶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끊임없이 성찰하고 기록했는데 그런 성정과 행동양식은 그의 운명방정식에 그대로 들어있다.

◆ 로자 룩셈부르크와 조지 오웰
로자 룩셈부르크는 제국주의와 군국주의가 기승을 부리던 때에 부드러운 꽃나무로 태어났다.
폴란드계 유대인에 골수결핵을 앓아 한쪽 다리를 심하게 절었던 로자는 사회주의 사상에 깊이 매료되었고 세상을 바꾸기 위해 혁명가가 되었다.
로자는 왜 불편한 몸으로 태어났을까? 또 불운한 시절을 무사히 통과하려 하지 않고 왜 깡패 같은 권력집단에 끝까지 맞섰던 걸까? 그녀는 왜 타협 대신 몰락을 택했을까? 이런 궁금증을 그녀의 운명방정식과 인생의 사계절을 통해 세세히 분석했다.

조지 오웰은 반듯하게 자라는 나무로 태어났다.
영국인이었던 그는 자신의 조국, 영국이 제국주의의 선봉에 서서 정치·경제·군사적으로 힘이 약한 국가들을 착취하고 약탈하는 과정을 지켜보았다. 제국주의 대열에 뒤늦게 합류한 국가들이 정치적 세력을 구축하기 위해 서로 다투는 상황도 목격하면서 오웰은 자신을 위한 삶을 포기하고 보통 사람들의 자유를 확보해내려고 일생 노력했다. 그는 파괴되어가는 인류의 공공선을 지켜내고 이름 없는 개체들이 존중받는 사회를 위해 자신이 가진 재능을 아낌없이 쏟아부었다. 생애라는 시간 안에서 자기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것들을 하려고 매 순간 노력했다.
조지 오웰은 왜 삶의 목표를 개인의 성공과 평안에 두지 않았을까? 그는 왜 자국에서 벌어진 전쟁이 아닌데도 참전했던 것일까? 그의 운명방정식은 어떻게 짜여 있기에 보통 사람들이 하나하나 개체로 존중받으며 살 수 있는 사회를 한평생 갈망했을까?


저자 프로필


저자 소개

부산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을 공부했다. 공기업과 공연단체에서 행정 사무와 기획 일을 보며 밥벌이를 했고 소설 읽기에 매료돼 여러 작품을 탐독하며 세월을 보냈다. 운명을 탐구하게 된 계기도 소설에서 비롯됐다.
<연인>을 쓴 프랑스 소설가 마그리트 뒤라스는 하루에 7리터가 넘는 포도주를 들이키면서도 80세까지 글을 썼다. <위대한 개츠비>를 쓴 스콧 피처제럴드 역시 술을 마시고 글을 썼지만 그는 44세에 사망했다. 왜 알코올이라는 물질은 두 사람에게 서로 다른 영향을 미쳤을까?
또 프루스트의 아버지는 당대 최고의 병리학 전문가였지만 아들은 천식발작으로 일생 동안 시달렸다. 어떻게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을까?
이런 의문을 풀어보기 위해 운명공부에 뛰어들었고 20년이 흘렀다. 소설가에서 시작한 운명탐색이 혁명가, 사상가, 정치가, 예술가 등으로 확장됐다. 번영과 공포가 공존했던 근현대 공간에서 자기만의 시선으로 치열하게 살다간 인물들에 관심이 많다. 그들의 생애를 단순한 이력이 아니라 운명과 연관시켜 이야기를 빚어내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쉽게 풀어쓴 운명>이 있고 함께 지은 책으로 <운명의 발견>이 있다.

목차

프루스트, 기억하는 인간

프루스트 : 예언자 오라클
매트릭스의 시간 체계
火를 관리하는 아키텍트, 水를 주재하는 오라클
프루스트의 운명방정식
마르셀 프루스트, 병약함이 능력이 된 기이한 인간
작품이 무덤이 된 인간
향기와 날씨, 소리와 인상으로 다가오며 출렁이는 시간
시간의 층위를 읽어내는 시간 해석자
운명방정식 해부
여름에 태어난 계수
모친 집착 & 천식발작
부드럽고 유연한 을목
쉽지 않은 글쓰기
시간의 흐름을 역행하는 프루스트 사주
솟구치고 가라앉는 수조 속의 시간
방역 전문가 아버지 & 병약한 아들
작품이 예술이 되기를 소망했던 프루스트
인생의 사계절
대운 행로
甲午 癸巳 습기를 말려버리는 여름
천식 판정
계사(癸巳)대운 (계수 덕에 호흡을 가다듬는다) : 11세~20세 (1882~1891)
운명으로 헤아려본 동성애
토를 처리할 수 있었던 군대 생활
壬辰 辛卯 庚寅 금과 수와 목이 조화로운 봄
임진(壬辰)대운 (호수와 함께 찾아든 봄) : 21세~30세 (1892~1901)
살롱을 주유하며 몸으로 기억하는 세상 공부
신묘(辛卯)대운 (예기치 않은 서리로 움츠린 봄) : 31세~40세 (1902~1911)
1906~08년 (丙午 丁未, 戊申 35~37세)
경인(庚寅)대운 (겨울 기세가 남아있는 이른 봄) : 41세~50세 (1912~1921)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제 1편 스완네 집 쪽으로 출판
프루스트 원고의 1차 독자, 셀레스트 알바레
공쿠르상 수상
기축(己丑)대운 (흙끼리 싸우고 다투는 겨울) : 51세~60세 (1922~1931)
임종의 침상
프루스트는 왜 병원을 싫어했을까 | 베르고트의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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