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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옥 안아주고 싶은 우리 가족 상세페이지

어린이/청소년 어린이 ,   에세이/시

꼬옥 안아주고 싶은 우리 가족

제 24회 글그림잔치 모음집
대여권당 90일 무료
소장전자책 정가10,000
판매가10,000
꼬옥 안아주고 싶은 우리 가족 표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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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옥 안아주고 싶은 우리 가족작품 소개

<꼬옥 안아주고 싶은 우리 가족> *아이들의 작품은 무료 대여로 보실 수 있으며, 빈곤환경 아이들을 응원하며 함께하고 싶으시다면 '구입'으로 '후원'해주세요!


가족 상실의 시대, 빈곤환경 아이들의 살아있는 목소리를 담다.

부스러기사랑나눔회는 한창 행복한 꿈을 향해 나아가야 하는 시기에 환경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이 글과 그림을 통해 자신의 상황을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극복할 수 있는 힘을 얻도록 하기 위해 매년 ‘글그림잔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6년 진행된 제24회 글그림잔치는 최근 아동학대 사건들이 끊이지 않고 일어나며 가족의 상실을 목격하는 시대상에 주목하였습니다. ‘꼬옥 안아주고 싶은 우리 가족’이라는 주제로 아이들과 함께 ‘가족’을 생각해보고, 가족들을 향한 아이들의 사랑과 소망, 슬픔과 좌절의 이야기를 들어보고자 하였습니다.

글그림잔치에서 수상한 작품들과 심사위원분들이 추천해주신 작품들은 매년 ‘글그림잔치 모음집’으로 제작되어 발간되고 있습니다. 빈곤환경의 아이들이 지금 어떤 상황 속에 놓여있는지, 그리고 이 아이들이 행복하기 위해 어른들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아이들의 목소리를 통해 이 사회에 전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가난도, 좌절도, 아픔도, 사랑과 희망으로 바꾸어내는 아이들의 힘! 이번 모음집에 실린 아이들의 글을 읽는다면, 아마 롤러코스터를 타는 기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눈물만으로, 감동만으로, 웃음만으로도 설명할 수 없는 살아있는 아이들의 글은 독자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을 것입니다.

우리 가족은 아빠와 두 식구가 살고 있어요.
우리 아빠는 나를 위해서 열심히 일하셔요.
아빠는 청소일을 하셔요. 청소차를 운전하면서
쓰레기도 치우고, 음식물 쓰레기도 치우셔요. 우리 동네를 깨끗이 청소하지요.
아빠는 새벽 4시에 나가셔서 일하시고 오후 2시에 집에 오십니다.
집에 오셔서 집안 청소와 빨래도 하십니다.
나를 위해서 열심히 일하시는 아빠가 참 좋아요.
나는 아빠가 아프지 않고 건강했으면 좋겠어요.
사랑해요! - ‘우리 아빠’, 한승윤(초2)


아빠를 향한 애틋한 사랑을 표현했던 승윤이. 승윤이의 글에서는 가족을 위해 헌신하는 아빠의 성실함과 함께 홀로 가정을 책임져야 하는 가장의 고단함이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그 성실함과 고단함 아래서 꽃처럼 피어나는 아들의 애틋한 사랑, 그리고 가족의 행복은 아름다운 향기와 같이 독자들의 가슴을 적실 것입니다.

가족과 헤어져서, 가족을 잃어버려서 마음 아파하는 아이들도 많았습니다. 먹먹한 마음에 글을 계속 읽어내려가기 힘든 순간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그 아픔의 자리에 멈춰 서지 않고 그 아픔을 이겨내려고 힘을 내고 있었습니다.

아빠가 없어진 지 3달이 지났다. 그런데 아빠가 자살 시도하려다가 구조됐다는 것이다. 아빠는 다행히 고모 집에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아빠가 사라지셨다. 나는 눈에서 눈물이 한 방울 떨어지다가 셀 수 없을 만큼 떨어졌다. 그때부터 행복은 끝인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살았다. 나는 지금은 힘들고 외롭지만 나에게 아닌 우리 가정에 행복이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 ‘행복의 끝’, 서단희(초4)

엄마는 내가 7살이 되던 해 어느 날 밤에 서울로 갔습니다. 그 날 불빛 없는 밤에 갇힌 것처럼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요. 엄마가 보고 싶어 맨날 전화했지만 받지 않으셨어요. 외할아버지, 할머니와 살았지만 혼자 밥 먹고 혼자 놀고 모든 걸 혼자 했어요. 제가 8살이 되었을 때 엄마한테 처음 전화가 왔어요. 그 기쁨은 정말 하늘을 나는 기분이었어요. - ‘엄마에게 가지 못하는 이유’, 김수민(초4)

글을 통해 보여지는 아이들의 모습은 참 강합니다. 아이들은 가난도, 좌절도, 아픔도, 사랑과 희망으로 바꾸어내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난 앞에, 좌절 앞에 무너지는 것은 어른들뿐이지요. 다만, 아이들 곁에 사랑으로 함께 해주는 가족이, 어른이 있어야 아이들은 그 힘을 지켜내고 키울 수 있습니다. 엄마, 아빠를 꼬옥 안아주고 싶다는 아이들의 목소리가 이 땅의 모든 어른들에게 전해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그 목소리 안에 담긴 ‘당신과 함께하고 싶다는, 당신께 사랑받고 싶다는’ 아이들의 소원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또한 간절히 기도합니다.



저자 소개

부스러기사랑나눔회

1986년, 1천원 생명씨앗으로 시작된 부스러기사랑나눔회는 빈곤환경에 놓인 아동, 청소년과 그 가정이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살아가도록 돕는 대표적인 아동복지기관입니다. 2020년까지 빈곤결식아동이 한 명도 없는 나라를 만드는 [빈나 2020]의 꿈을 향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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