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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너머의 연인 상세페이지

어깨너머의 연인작품 소개

<어깨너머의 연인> 현대 여성의 심리를 섬세하게 그려낸 유이카와 케이의 제126회 ‘나오키상’ 수상작!
일본 문학 번역의 대가 김난주의 재번역으로 한층 더 살아난 감성적인 색채


제126회 나오키상 수상작 《어깨 너머의 연인》은 일본 문학 번역의 대가 김난주 번역가의 재번역이 더해져 더욱 완성도를 높여 재출간됐다. 그녀는 이 책이 처음 출간될 당시 우리나라 정서를 크게 앞서 간 면이 없지 않았다고 밝히면서, 오히려 지금 현재의 시점에서 다시 읽는다면 저자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에 누구나 공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어깨 너머의 연인》은 현대 여성의 삶을 섬세하고 감각적으로 그려낸다는 평을 받고 있는 일본 여류작가 유이카와 케이의 장편소설로, 두 주인공인 ‘루리코’와 ‘모에’를 통해 20~30대 현대 여성의 사랑과 일, 사회적 갈등과 고민 등을 진지한 시선을 유지하면서도 유쾌하고 생동감 있게 그려내고 있다. 세 번의 결혼과 이혼을 경험하면서도 여전히 행복을 꿈꾸는 루리코, 보다 나은 삶을 위해 일에 매진하지만 인정받지 못하는 모에. 두 사람은 서로 다른 가치관으로 종종 부딪치지만 서로의 빈자리를 채우며 현실의 파고를 헤쳐 나간다.
《어깨 너머의 연인》을 통해 저자는 ‘여성으로서의 삶’에 대한 기성세대의 통념을 뒤흔든다. 시대가 변하면서 사회의식도 성장해가고 있지만 여성의 행복이 한 남자와의 사랑과 결혼에 달린 것처럼 여기는 기성세대의 의식은 좀처럼 변하지 않는다. 저자는 루리코와 모에를 통해 이러한 ‘세속적 행복이 과연 진짜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면서 진정한 행복을 찾기 위한 노력이 필요함을 역설한다.

“불행을 생각하는 것은 현실이고, 행복을 생각하는 것은 환상이란 말인가요?”
아무 색깔 없는 삶보다 진짜 나를 찾아 솔직하게 사는 것이 더 행복하다!


오늘날 우리 사회는 미래의 행복을 위해 현실의 고통을 참고 견디라고 주문한다. 그리고 루리코의 항변에서 보여지듯, 현실의 행복을 찾겠다는 생각은 종종 무책임한 것으로, 환상이나 공상으로 치부한다. ‘아프니까 청춘이다’를 탄생시킨 기성세대의 세속적이고 도식화된 삶과 ‘행복’이 마치 전부인 것처럼 말하는 요즘, 때문에 ‘20대의 진정한 자아 찾기’라는 중요한 과정은 무시되거나 등한시된다.
《어깨 너머의 연인》의 두 주인공인 루리코와 모에는 이러한 사회 인식을 거부하고 자신의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한다. 그들은 사랑하는 남녀가 결혼을 통해 평생을 함께 하는 것이 행복이라는 사회 통념에 맞선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이라고 생각하는 루리코는 세 번의 결혼과 세 번의 이혼을 경험한다. 주변의 따가운 시선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자유로운 연애관을 고수하면서 자신만의 행복을 찾기 위해 적극적으로 행동한다. 미래의 불확실하고 막연한 ‘행복’보다는 현재 자신이 중요하게 여기는 것을 찾는 게 더 중요하다고 여기는 그녀의 사고방식은 현실에 타협하지 않고 계속 전진할 수 있는 삶의 원동력이기도 하다.

반면에 루리코의 오랜 친구이자 또 한 명의 주인공 모에는 결혼보다는 열성적인 커리어우먼으로서의 삶을 꿈꾼다. 그녀에게 행복은 결혼을 통한 안정적인 가정을 꾸리는 것이 아니라 능력을 마음껏 발휘하면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는 것이다. 따라서 그녀에게 결혼을 통한 행복을 강요하는 것 자체가 불행이다.
이렇듯 상반된 두 주인공 루리코와 모에의 삶을 통해 저자는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찾고 실천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한다. 모두가 무의식적으로 꿈꾸는 세속적이고 도식화된 바람이 아니라 자기 스스로 만족하고 온전히 받아들일 수 있는 삶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미래에 대한 막연한 기대보다는 현실에서의 행복을 찾는 것이 중요함을 소설을 통해 전하고 있다.

일본에서 드라마로, 한국에서 영화로 제작
현대사회와 부딪히고 고민하는 20대 여성들의 성장드라마!


《어깨 너머의 연인》은 2007년에 일본에서 드라마로 제작돼 방영되었고, 한국에서는 영화로 제작돼 방영되었다. 드라마와 영화 모두 루리코와 모에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여러 사건들을 위주로 이끌어 가면서 30대 여성들의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소설은 여기서 더 나아가 사회생활을 경험하는 현대 여성들의 성장과 선택을 드라마틱하게 그려내고 있다.
여자의 행복이 좋은 남자를 만나 결혼하는 것에 있다고 믿었던 루리코는 세 번의 결혼과 이혼을 반복하면서 사회에서 여성으로서 살아간다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된다. 사랑 대신 일을 택한 모에를 이해할 수 없었던 그녀는 그동안 거리를 두었던 세상 속으로 뛰어들면서 진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전문대학 졸업 후 몇 년간 비서일 경력이 전부였던 그녀는 구직활동을 하면서 사회 변화와 자신의 위치를 실감하게 된다. 하지만 그녀는 좌절보다는 청과물 시장의 입출하 관리 일을 수락하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당당하게 적응하고자 한다. 또한 게이인 ‘료’를 마음에 두게 되면서 사랑의 범위를 남녀 간에서 ‘인간 대 인간’으로 확장한다. 루리코는 여성을 사랑할 수 없다며 자신을 한사코 밀어내는 료에게 “연애가 아니라, 나를 한 사람의 인간으로 사랑할 수는 없을까?”라고 말하면서 그녀의 한층 성장한 가치관을 보여준다.
수입 대행사에서 오 년 동안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고 열심히 일했던 모에는 상사로부터 자신의 의사에 상관없이 성인용품을 취급하는 부서 책임자로의 발령을 듣게 된다. 그동안 회사 일과 자신이 원하는 것 간의 괴리를 두고 고민해오던 모에는 회사를 그만두겠다고 선언하면서 자발적인 실직을 택한다. 그녀는 게이들이 드나드는 서점에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자신과 다른 삶이 있음을 발견하게 되면서 지금까지의 삶을 되돌아본다. 또한 모에는 헌신적인 사랑을 보여준 ‘가키자키’와 고등학생 ‘다카시’를 통해 자신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법을 배우게 되면서 한층 더 성장한다.

《어깨 너머의 연인》은 단순히 20대 여성의 사랑을 다룬 그저 그런 로맨틱한 연애 소설이 아니다. 비록 사랑으로 시작하여 사랑으로 끝나지만, 저자는 전자의 사랑과 후자의 사랑이 엄연히 다른 것임을 보여준다. 즉, 전자의 사랑이 남녀 간의 달콤한 사랑이라면 후자의 사랑은 인간과 인간의 진솔한 사랑을 말하면서,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일깨워준다.
또한 이 소설은 현대 여성들의 현실적인 사랑관은 물론 일에 대한 열정, 사회에 대한 인식, 삶을 이끌어가는 가치관 등을 감성적이고 섬세하게 사실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저자는 소설 속의 두 주인공을 통해 그들이 부딪히는 사회적 시선과 불이익에 굴하지 말고, 오히려 기죽지 않고 당당하게 자신을 가로막는 장애물을 넘어가라고 한다. 현실이란 벽 앞에서 자신의 삶을 바꾸거나 억지로 끼워 맞추지 말라고 한다. 물론 저자가 그려낸 두 주인공은 사회에서 요구하는 성공의 본보기는 아니다. 그저 자신만의 길을 꾸준히 걸어가는 그녀들의 선택과 모습을 보여줄 뿐이다. 그리고 주인공 루리코와 모에가 ‘현실’이라는 삶 앞에서 보여준 그 당당함과 진정한 자아 찾기야말로 종래의 드라마와 영화가 보여주지 못한 리얼리티이자 이 소설의 백미이기도 하다.

이 책에 대한 한국 독자 리뷰

행복의 의미가 무엇인지 돌아보게 하는 장편소설!

“불행을 생각하는 것은 현실이고, 행복을 생각하는 것은 환상이란 말인가요?” 루리코가 진심으로 사람들에게 항의하는 듯한 이 말은, 책을 읽은 지 오래된 지금도 내 머릿속에 맴돌고 있다. 앞날의 일에 대해 행복한 상상을 하는 것, 그것은 철없는 짓, 너무 낙천적이거나 세상을 아직 모르고 있다거나 아니면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는 어리석은 짓에 불과하다고들 생각한다. 루리코 말처럼 왜 행복한 상상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일까? 왜 그런 것은 하룻밤 꿈에 불과한 환상이라고 말하고 비관적인 생각을 현실이라고 말하는 것일까?
― 예스24 독자 리뷰(ID_armoe)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보다 참는 것이 분명 쉬운 일일 것이다. 그러나 하고 싶은 것이 없다는 것이 더 문제다. 우리는 무엇을 진정으로 하고 싶은지 알지 못한 채, 그것을 생각할 시간조차 얻지 못한 채 그저 살아가고만 있을 때가 많다. 그래서 가끔은 모든 것을 중단하더라도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찾아봐야 할 시간이 필요하다. 참지 못할 만큼 바라는 그 무엇이, 그 어떤 일이 없어져 버렸다. 돌아보면, 원했으나 얻지 못한 것들은 나도 모르게 잊어버렸는지도 모르겠다. 바보 같은 인생이다.
― 교보문고 독자 리뷰(ID_gu**a76)

여성의 일상과 내면을 잘 표현한 소설이다. 단숨에 읽어 버린 몇 안 되는 책. 두 주인공이 나와 비슷한 연배의 상황이라 더욱 끌어들이는 매력이 있었던 것 같다. 모에와 루리코는 서로 상반된 것 같지만 잘 어울린다. 평범한 듯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그들의 대조적인 이야기를 통해서 여자가 어떻게 행복을 찾아가는지 보여 주는 듯하다.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언제 행복한지 분명히 알아 가는 것이 인생이리라. 그걸 찾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할 수 있지 않을까.
― 예스24 독자 리뷰(ID_sopy)

이 책의 두 주인공과 더불어 주변 인물들까지도 이렇게 마음에 들 줄이야. 두 주인공은 당연히 ‘루리코’와 ‘모에’이며, 마음에 든 주변 인물은 ‘가키자키’, ‘다카시’, ‘후미’, ‘료’이다. 딱 잘라 이 책은 성공한 직업여성의 이야기도 아니고, 근사한 결혼 생활을 이루어 낸 여성의 이야기도 아니다. 그러나 그들이 선택한 삶과 그들이 살아갈 삶에 박수를 쳐 주고 싶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는 다른 인생을 선택한 여자 둘. 그들의 앞날이 꽃길이란 생각은 들지 않는다. 그러나 난 둘의 인생의 앞길에 진정한 응원과 격려를 보내고 싶다.
― 예스24 독자 리뷰(ID_스즈야)

이 책에 대한 일본 독자 리뷰

여성의 일과 사랑, 가치관을 감각적이고 경쾌하게 그려낸 소설!

첫인상은, 드라마로 만들면 좋을 작품이다. 서로 다른 가치관을 지닌 여성상이 절묘하게 그려져 있다고 생각한다. 루리코와 모에의 한 편의 개그 같은 대화도 즐겁다. 두 주인공을 둘러싼 등장인물들도 개성이 넘쳐 각각의 인물들로 다른 작품도 쓸 수 있지 않을까 싶을 정도다. 작품을 통해서 느낀 것은 두 여주인공의 망설임 없는 당당함. 망설이고 주저할 때도 자신의 마음을 분명하게 분석할 수 있는 총명함. 읽으면서 상쾌하다. 작품에 등장하는 불륜, 가출, 임신 등은 상식적인 시각에서 보면 어쩔 수 없이 무거운 분위기가 감돌겠지만 전혀 무거움이 느껴지지 않게 상큼하게 처리했다. 성장해가는 두 여주인공의 모습을 흐뭇한 마음으로 응원하고 싶다.
― 일본 아마존 독자 리뷰(ID_시간을 달리는 소년)

정반대 성격을 지닌 두 여자 이야기. 정말 재미있었다. 유이카와 씨의 작품 하면 암울한 분위기의 연애소설이란 이미지가 있었는데, 이번 소설은 밝고 술술 읽혀 좋았다. 정반대 삶을 사는 두 여자 모두에게 나는 여자로서의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모에처럼 되고 싶지 않다, 루리코처럼 되고 싶지도 않다. 하지만 어느 쪽이나 동경하는 점이 있고, 나와 비슷한 점도 있다. 요즘 흔히 듣는 팜므파탈이라는 단어, 루리코가 떠올랐다. 행복을 정의하기는 어렵다. 행복을 거머쥐었다고 생각해도 그 행복이 영원하지는 않다. 지금을 당당하게 강하게 살아갈 수밖에 없다. 그런 생각이 들었다. 결말의 상큼함도 무척 마음에 든다.
― 일본 아마존 독자 리뷰(ID_mikitey)

모에와 루리코. 정반대 성격의 두 여자의 일과 사랑, 그리고 인생관을 그리고 있다. 두 여자의 일상을 특별하게 다루고 있는 것은 아니다. 꾸밈없는 쉬운 언어로 그려져 있고, 두 여성 모두에게 공감할 수 있었다. 성격이 정반대로 설정되어 있지만, 서로에게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에 신뢰하는 관계가 유지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연애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사랑에 빠진, 연애하는 여자의 마음의 움직임과 고뇌를 밝게 미래 지향적으로 그리고 있는 점이 다 읽은 후의 상큼한 감상으로 이어졌다.
― 일본 아마존 독자 리뷰(ID_히로)

나오키상 심사평

현대 여성들의 삶과 감성을 유쾌하고 묵직하게 담아낸 소설!

작가는 감칠맛 나고 유쾌한 대화, 여성에 대한 더할 나위 없이 신랄할 비평, 그리고 라로슈푸코에 버금가는 잠언을 구사하면서 경쾌하게 스토리를 이끌어간다. 결말에서 독자로 하여금 ‘세 사람 모두 힘내세요’ 하고 바라게 하는 역량이 놀랍다. 가벼움 속에 묵직한 주제를 담고 있는 유쾌한 작품이다.
― 이노우에 히사시(극작가, 소설가)

감동했다. 현대 여성이 생기발랄하게 숨 쉬고, 움직이고 있다. 특히 연애를 대하는 쿨 한 감각이 흥미로웠다. 여자를 위한 완성도 높은 소설에는 남녀노소가 공감한다. 등장인물 하나하나의 리얼리티, 구성력도 뛰어나다.
― 하야시 마리코(소설가)

읽는 이를 쑥쑥 이끌고 가다가 툭 떨어뜨리는 듯한 작품이다. 이런 느낌은 젊은이들과 얘기할 때 느끼는 감정이다. 자신의 영역과 울타리 안에서만 통용되는 감성과 반사신경으로 살면서 파장이 맞는 사람과 이해를 나누는. 그러나 문학에는 이질적인 분자도 속속 태어나야 할 것이다.
― 다나베 세이코(소설가)

심사위원이라는 입장을 잊고서 흥미롭게 푹 빠져서 읽었다. 그 재능의 깊이를 가늠하기 어려운 작가가 등장한 느낌이었다. 가벼움을 관철한 문장이 무거움으로 변하는 표현의 재치에 끌려 유이카와 씨의 작품에 한 표를 던졌다. 새로운 재능을 확신하면서 추천에 망설임이 없었다.
― 이츠키 히로유키(소설가)

가장 재미있게 읽었다. 이런 유의 작품은 깊이가 없으면 금방 싫증난다. 단숨에 읽을 수 있었던 것은 깊이 있는 작가의 필력 때문일 것이다. 두 여자의 파도가 부딪치면서 다양한 무늬의 물방울이 튄다. 깜짝 놀라리만큼 색감이 선명하고, 무지개 뜬 파도의 머리 사이로 이끌어 독자를 취하게 한다. 그것은 물방울이 튄 곳에 인간을 꿰뚫는 바늘 같은 눈이 숨어 있기 때문이다. 독자는 취하지만 작가는 취해 있지 않다.
― 구로이와 주고(소설가)


저자 프로필

유이카와 케이 ゆいかわけい

  • 국적 일본
  • 출생 1955년 2월 1일
  • 데뷔 1984년 소설 '바다 빛깔의 오후(海色の午後)'
  • 수상 2002년 제126회 나오키상
    1984년 제3회 코발트 소설 대상

2016.03.11.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저자 - 유이카와 케이
저자 유이카와 케이(唯川惠)는 일본에서 가장 사랑받는 여성 작가로 손꼽히고 있다. 1984년 《바다 빛깔의 오후 海色の午後》로 제3회 코발트 소설 대상을 수상하면서 인기 작가로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후 작가로서 왕성하게 활동하면서 소설과 에세이 등 수십 편의 작품을 발표했다. 20대 여성들의 삶을 섬세하고 깔끔한 문체로 솔직하고 담백하게 그려 낸 《어깨 너머의 연인 肩ごしの戀人》으로 2002년 제126회 나오키상을 받았다. 2008년에 《사랑을 닮은 것 愛に似たもの》으로 제21회 시바타 렌자부로상을 수상하면서 일본을 대표하는 여성 작가로 확고하게 자리 잡았다.

국내에 번역 소개된 작품으로 《점점 멀어지는 당신》 《봄 안개 피어나는 아침으로 가다》 《백만 번의 변명》 《매리지 블루》 《이별의 말은 나로부터》 《사랑해도 사랑해도》 등이 있다.

역자 - 김난주
역자 김난주는 1958년 부산에서 태어나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수료한 후, 쇼와(昭和)여자대학교에서 일본 근대문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오츠마(大妻)여자대학과 도쿄대학에서 일본 근대문학을 연구하며 우리 문학과 일본 문학을 두루 공부했다. 현재 대표적인 일본 문학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며 다수의 일본 문학을 번역했다.

옮긴 책으로 《별을 담은 배》와 《어깨 너머의 연인》《꽃밥》을 비롯해 《창가의 토토》 《모래의 여자》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박사가 사랑한 수식》 《호텔 아이리스》 《일각수의 꿈(원제: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 《어깨 너머의 연인》 《그녀에 대하여》 《냉정과 열정 사이》 《신참자》 《하느님의 보트》 《쿨하고 와일드한 백일몽》 《수박향기》 《GO》 《부드러운 양상추》 《오 해피데이》 《바나나 키친》 《레볼루션 NO 3》 《소란한 보통날》 《아르헨티나 할머니》 《영화처럼》 《데이지의 인생》 《반짝반짝 빛나는》 《천일의 유리》 《무라카미 하루키 에세이 걸작선 세트》 《겐지 이야기 세트》 등 다수가 있다. 이 외에도 수많은 작품들을 섬세하고 부드러운 우리말로 풀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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