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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에 쏙 시리즈1]어린 왕자 Le Petit Prince 상세페이지

소설 프랑스 소설 ,   소설 서양 고전문학

[내 마음에 쏙 시리즈1]어린 왕자 Le Petit Prince

어른을 위한 동화
소장전자책 정가3,000
판매가3,000

[내 마음에 쏙 시리즈1]어린 왕자 Le Petit Prince작품 소개

<[내 마음에 쏙 시리즈1]어린 왕자 Le Petit Prince>

어린 왕자 Le Petit Prince

《어린 왕자》는 정말 우연찮게 나온 책이다.
작가이자 비행기 조종사로서 명성을 드높이던 생텍쥐페리는 자국 프랑스가 독일에 점령당하기 직전인 1939년, 대다수 문화 예술계 사람들이 그런 것처럼 미국으로 향한다. 생텍쥐페리는 뉴욕에 거주하며,자신의 책 출판과 집필,강연등을 하며 생활했다. 미국의 친분있는 출판 관계자와 만나기로 한 어느 날, 식당에서 평소에 머릿속을 맴돌던 어린 아이의 모습을 냅킨에 끄적거리며 기다렸는데,그 때 출판 관계자가 낙서랄 수 있는 그림을 보더니 그 아이를 주인공으로 하는 동화를 한 권 내면 어떻겠느냐는 권유로 ‘어린 왕자’는 태어났다. 생텍쥐페리는 처음에 책을 쓸 마음이 없었지만,출판 관계자의 끈질긴 권유와 지원으로 성사가 되었다.

“정말 중요한 것은 눈으로는 보지 못해. 마음으로 찾아야 해.”
“넌 네가 길들인 것에 언제까지고 책임을 져야 해. ”
“사막을 아름답게 하는 것은 사막 어딘가에 우물이 숨어있기 때문이야...”

아름답고도 슬픈 내용의《어린 왕자》는 동화의 틀을 빌린 이야기이다. 《어린 왕자》는 다른 별에서 지구로 온 연약하고도 순수한 한 아이의 눈을 통해 허위와 기만에 찬 어른들의 세상을 비판한다. 그리고, 또한 자기 별의 의미와 자유, 사랑, 우정을 다루면서, 우리가 세상을 살면서 잊고 지내왔던,정말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일깨워준다. 《어린 왕자》는 우리를 꿈꾸는 듯한 비현실의 세계로 끌어들이지만, 당시 시대적 정황도 포착되어 있고,작가 자신의 사생활까지도 아우르고 있어, 책 전반을 관통하고 있는 비유에 숨겨진 의미를 알면 알수록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비범한 책이다.
생텍쥐페리는 그 동안 쓴 자신의 글에서, 사람 사이의 소통,그리움,삶과 죽음의 의미,책임감,인류애를 다루었다. 그것은 그만의 비행 체험에서 비롯된 것이지만,작가적 역량이 뒷받침되지 않고서는 불가능한 일이었으리라.
《어린 왕자》는 현실의 언어가 아닌 마음의 언어를 사용하면서,쉬운 문장으로 이야기를 끌고 가지만,다양한 뜻를 담고 있어,책을 읽는 이에 따라 달리 읽힐 여지가 있다. 이러한 점 또한《어린 왕자》를 읽는 중요한 포인트로 작용할 수 있을 것같다.
여러분도 알다시피 《어린 왕자》는 생텍쥐페리 자신이 그린 삽화가 들어있다. 지금 봐도,순수하고 열정이 넘치는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사랑스러운 그림들이다. (생텍쥐페리는 삽화 하나를 그리려고 수십번을 고쳐 그리며,몇날 며칠을 서재에 틀어박혀 지내기도 했다고 한다.) 글의 내용이야 물론이겠지만,생텍쥐페리는 이미지를 통해 우리들에게 더 가깝게 다가선 것이다.
70년이 넘게 전 세계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어린 왕자》는,국내에서만도 아동용 그림책을 포함해서 이백여 권의 책이 나온 걸로 안다. 그 독서 열기가 실로 뜨겁다. 하지만, 출판된 책으로 눈을 돌려보면,사정은 달라진다. 영역본의 번역은 제쳐두고라도,불어 원문을 텍스트로 해서 우리말로 옮긴 책에서,번역자는 저마다 작가의 의도를 살렸노라고 이야기한다. 그러나, 눈에 거슬리는 오역은 물론이고,글의 뉘앙스를 살린다고(그‘뉘앙스’라는 것도 자의적인 판단일 거라 여겨지지만) 아예 원문 자체를 뭉개듯 옮기거나 새로운 창작을 하는 수준에까지 이른 책들이 많다. 더 나쁜 것은 표절이다. 번역서임을 감안하더래도, 옮긴이의 문체가 분명 있을텐데말이다. 묻어두고 그냥 지나칠 일은 아니다.
옮긴 이 본인 역시 다 올바르지는 않다. 그러나,실수를 줄이려고 많이 애썼다. 또 한가지, 우리가 알게 모르게 무심코 사용하는 한자(漢字)나 일본식 한자(漢字)라든지, 일본식 또는 영어식 표현을 적절한 우리말로 옮기는데 부족하나마 신경을 많이 썼다는 점도 알아주기 바란다. 혹시 모르고 빠뜨렸거나 잘못된 것은 개정판으로 보완하겠다.
끝으로,여러분의 마음속에 살아있는 ‘어린 왕자’가 이 책을 읽어 나가면서 오롯이 되살아나기를 기대하며,생텍쥐페리가 전하는 메시지를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겼으면 한다.


출판사 서평

새삼 왜, 또 《어린 왕자》를 우리말로 옮기는 작업인가?
그간 숱하게 우리말로 옮겨진 《어린 왕자》번역본이 있지 않은가 말이다.
‘언어의 집’인 문학 작품을 그 본래의 언어로부터 다른 언어로 옮기는 과정에서, 자칫 잘못하다간 형태가 일그러져 벽에 금이 가고, 보기 흉측한 집이 만들어질 수 있을 거라 생각된다.
쌩텍쥐페리가 《어린 왕자》를 통해 드러내고자 했던, 진정한 삶에 대한 의미의 표현이라든지, 뉘앙스를 온전히 그대로 다른 언어로 옮긴다는 것은 어쩌면 불가능한 일인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새로운 시도를 해보는 것은, 올바른 번역에의 갈증이 있어서 그런 것이 아닌가 싶다.
작가 소개에서 피력했다시피,《어린 왕자》는 현실의 언어가 아닌 마음의 언어를 사용하기에, 쉽게 읽히는 문장 속에 다양한 뜻이 담겨 있어, 책을 읽는 이에 따라 달리 읽힐 여지가 있다.
그래서, 옮긴이는 마음속으로 그러한 것을 여러 번 되새기며 글 옮기는 작업을 하였다 한다.
옮긴이 역시, 그 자신의 옮긴 글이 완벽하다고 자부하지는 않을 것이다. 올바른 번역을 위해 실수를 되도록 줄이려고 노심초사(勞心焦思)했다는데, 독자의 기대에 대한 책무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는 이유 때문 이기도 하다.
다시 한 번 말하건대, 번역자가 그 기대에 부응하고자 무던히 애썼다는 것을 알아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저자 소개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1900 - 1944)
Antoine de Saint-Exupéry

프랑스 태생의 문학작가이며 비행사.
1900년 프랑스 제3의 도시 리옹에서 독실한 가톨릭 귀족 집안의 다섯 남매중 셋째로 태어났다. 4살 때 부친을 여의고 가톨릭 기숙학교를 옮겨 다니며 엄격한 교육을 받았다.
군에 입대하기 전,미술학교의 건축과에 적을 두고 1년 반을 공부했다. 훗날《어린 왕자》에 직접 삽화를 그려넣을 정도로,그는 어렸을 적부터 미술에 재능이 있었다.
군 복무중 비행기 조종면허를 취득하고,1926년에 후에 ‘에어 프랑스’가 되는 ‘라테코에르’항공회사에 입사해 1939년,프랑스 아카데미 소설대상을 받은, 그의 불후의 명작 《인간의 대지(Terre des Hommes)》를 발표하기 전까지 프랑스와 아프리카,남 아메리카를 잇는 노선의 정기우편 조종사로서,시험 비행과 항로 개척, 구간 신기록에 도전하며 죽을 고비를 수 차례 넘겼다. 우편 비행 초기,조종실 덮개도 없는 쌍엽기를 몰고 험난한 지형을 돌파해야 했던 그는 언제나 죽음에 직면해야 했다. 남들에게는 고단한 직업일뿐이었던 비행이 그에게는 자신의 문학을 살찌우는 토대가 되었다. 그는 그런 비행의 경험을 바탕으로 1928년에는 첫 장편 소설인《남방우편기(Courrier Sud)》를 발표하고,1931년에는《야간 비행(Vol de Nuit)》을 발표하여 그해 페미나(Femina)문학상을 수상했다. 소설《야간 비행(Vol de Nuit)》은 후에 영화화가 될 정도로, 센세이셔널한 반응을 일으켰다.
1939년 제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 전시 동원령에 따라 군대에 복귀해 복무하다 1940년 동원령 해제에 따라 미국으로 망명했다. 미국 생활 당시,1942년에《전투 조종사(Pilote de Guerre)》를 영문(영어 제목은 《아라스 전선 비행(Flight to Arras)》으로 발표하고, 신문에《프랑스인에게 보내는 편지》를 기고했다. 프랑스에서도 출판된《전투 조종사(Pilote de Guerre)》는 그 당시 프랑스를 점령한 나치당국에 의해 발매금지 되었다.
1943년에는《어느 볼모에게 부치는 편지(Lettre a Un Otage)》,《어린 왕자(Le Petit Prince)》발표했다. 또한,이 해에 전투 비행대에 소령으로 복귀하여,1944년 그르노블-안씨간 정찰 비행 출격후 실종(저공 비행하다 격추된 것으로 추정됨)되어 그의 길지 않은 생을 마감했다.

목차

어린 왕자
쌩텍쥐페리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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