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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 이야기 상세페이지

도시재생 이야기작품 소개

<도시재생 이야기> 낙후된 고가철도에서 꽃과 나무와 연인을,
폐공업지대에서 낭만의 숨결이 느껴지는 음악과 미술과 문화를 만나다.

‘도시재생(Urban Regeneration)’이 화두다. 세계적으로 ‘도시 재생’이라는 말이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글로벌 시대를 열어가며 ‘기술의 진보’ ‘속도의 향상’ ‘규모의 증강’을 추구하던 세계는, 이제 거꾸로 ‘로컬’ ‘회복’ ‘재생’으로 그 관심을 돌리고 있다. 환경 문제, 자원 문제 앞에서 성장이 한계에 부딪혀 갈 곳을 잃었던 인류가 갈 길을 찾은 것이다. 낙후된 공간이나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도시재생’은 전 세계 여러 도시에서 성공을 거두며 각광받고 있다. 대체 도시재생이란 무엇이고, 왜 이런 뜨거운 관심과 논의를 불러일으키게 되었을까?
도시는 이제 그동안 많은 문제를 낳은 획일적이고 상업적인 개발 논리에서 벗어나, 사람들의 삶이 중심이 되는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갈 때가 되었다. ‘도시재생’은 이런 시대의 요구에 따라 도시문제 해결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도시재생은 기존 도시재개발이 물리적・양적 추구만을 내세운 것과 달리 질적 추구로 패러다임 변화를 시도한다. 이는 기존의 무조건적인 철거와 재조성 방식 때문에 파괴되었던 자연 환경, 역사와 문화, 고유의 정체성 등 삶의 터전으로서 도시의 진면목을 되살리려는 회복의 방식이다. 이를테면, 낙후된 고가철도가 꽃과 나무가 있는 아름다운 공중정원이 되고, 폐공업지대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대신 낭만의 숨결이 느껴지는 음악과 미술과 문화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재탄생하여 지역주민의 삶과 함께하는 것이다. 이렇듯 도시재생은 도시의 역사성과 현재성 그리고 그 안에 녹아든 사람들의 시간과 삶까지, 도시의 유기적인 속성 모두를 하나의 도시 정체성으로 간주함으로써 삶의 길을 찾아가는 것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특히, 도시재생은 낙후된 지역을 되살려 사람들의 삶을 개선하는 일이므로 주민들이 주체가 되어 적극 참여하고, 여기에 행정기관과 전문가가 서로 협력해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는 성장 전략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한, 지역의 정체성을 지키면서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공간과 지속가능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여 건강한 도시의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힘을 쏟자고 말한다. 우리나라도 서울을 비롯하여 전국 여기저기에서 도시재생이 이슈가 되면서 붐처럼 일어나고 있다. 이에 저자는 행정 목표 아래 시간에 쫓기듯 도시재생이 탄탄한 계획 없이 진행되거나, 지역 주민들의 지속적 관심과 성찰 없이 자본이나 정치 같은 이해관계에 따라 왜곡되어 엇나갈까 우려한다. 주민들, 행정과 자본, 전문가가 사회적으로 ‘도시’라는 대상을 대하는 자세를 바로 하고, 사람과 도시 모두 그 공간과 시간의 주인이라는 인식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사람의 삶이 중심이 되는 도시라는 인식과 체계를 갖춘 시스템이 정착된다면 우리의 도시는 삶의 흔적이 살아 숨 쉬는 건강한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저자는 지역문화생태연구가이자 활동가로서 낙후된 공간이나 유휴공간을 살리는 일에 동참해 현업에서 열정을 쏟고 있다. 그런 만큼 앞으로 우리나라의 지역재생이나 도시재생이 어떤 방향으로 길을 터 나가야 할지,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세계 각국의 성공사례를 함께 살펴보고, 함께 고민하고, 함께 나아가기를 희망한다.



저자 소개

윤주
현재 지역전문가, 칼럼니스트, 한국지역문화생태연구소 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德業一致(덕업일치)의 삶을 꿈꾸며, 생각만 하고 말로만 했던 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도록 눈앞에 펼쳐 보이면, 평범한 장소는 다시 찾고 싶은 곳이 되고 지루했던 세상은 훨씬 재미있어진다고 믿고 있다. 그래서 이야기를 전달하고 끝나는 게 아니라, 이야기를 실제로 체험할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을 넘어 스토리두잉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유휴공간과 낙후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어, 건강한 도시 성장을 추구하는 '도시재생'에도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힘을 보탤 예정이다.
우리문화원형을 중심으로 한 스토리텔링 마스터플랜, 국립중앙박물관 대표유물 20선 스토리텔링, 폐역사 능내역 스토리텔링, 은평구 한옥마을 스토리텔링, 서울시청사 내 서울책방 리노베이션, 섬진강 스토리텔링, 만경강 스토리텔링, 양평 두물머리 스토리텔링, 북한강 물의 정원 스토리텔링, 평택 폐천부지를 활용한 소풍정원 스토리텔링, 하남 미사지구 폐천부지 스토리텔링, 국도 1호선 스토리텔링, 감성가도 스토리두잉 외 다수를 수행했다. 저서로는 『스토리텔링에서 스토리두잉으로』가 있다.

목차

들어가며: 도시재생, 도시를 되살리는 여정 3

왜, 지금 도시재생인가
도시재개발에 대한 회의
도시재생 개념의 탄생과 인식
도시재생의 실천과 방법
낙후된 지역을 되살리는 시간
제1장 ‘도시’라는 공간 13
제2장 파리 프롬나드 플랑테: 도시재생의 새로운 개념 21
제3장 나오시마: 예술로 삶이 바뀐 섬 35
제4장 런던 테이트 모던: 현대미술의 메카가 된 화력발전소 61
제5장 토론토 디스틸러리 디스트릭트: 버려진 양조장의 변신 81
제6장 뉴욕 하이라인 파크 : 집념이 이룬 옛 고가철도의 기적 97
제7장 베이징 798예술구: 문화예술의 중심지가 된 버려진 공장지대 151

나가며: 우리가 주목해야 할 도시재생 이야기 176

참고문헌 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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